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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산책 - 충남 공주 신원사 배롱나무꽃 절정기는 지났지만 요즘 동네 산책로에도, 어딜 가나 아직도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 무더위에 출사나들이가 쉽질 않아 망설이고 있던차에 사우와 함께 수도권에서 비교적 접근성이 용이한 충남 공주, 논산 일원의 잘 알려진 배롱나무꽃 명소를 찾아 하루 일정으로 몇군데를 돌아보기로 했다. 신원사는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계룡산에 있는 절로 651년(의자왕 11)에 보덕이 창건하였고 신라말에 도선선사가 법당만 남아 있던 절을 중창하였다고 한다. 계룡산 동서남북 4대 사찰 중 남사에 속하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향각, 영원전, 대방,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1호인 오층석탑과 부도가 있다. 예상했던대로 신원사 경내의 오래된 배롱나무꽃 두 구루가 비록 그 절정기는 조금 .. 더보기
카메라산책 - 서울 청권사(淸權祠) 배롱나무꽃 절정기는 지났지만 요즘 동네 산책로에도, 어딜 가나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 무더위에 출사나들이도 쉽질 않아 전에 찍어두었던 명소 몇군데 배롱나무 창고작을 소환해보았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 키가 5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흰꽃이 피는 흰배롱나무도 있다고 한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고 한다. 백일 동안을 그 화사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해서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는 별칭까지 붙어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청권사(淸權祠)는 절이 아니라 조선조 제3대 태종의 둘째 아드님인 효령대군(孝寧大君)을 모시는 사당.. 더보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3/7 일 지인과 둘(2)이서 사당동 모 식당에서 식사, 식사 시 손님은 우리 둘 외엔 아무도 없었음. 식사 후 인근 한산한 카페에서 40분여 대화. 지인과의 대화중 지인이 보름 여 전 동거하고 있는 손주의 코로나 감염으로 온가족이 곤욕을 치뤘다는 얘기를 듣고 지인과 헤어진 후 아무래도 게름칙하여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 3/8 일 서초구 보건소로부터 음성판정 통보 받음 3/10 일 목과 기관지 부분이 깔깔하고 잔기침 증세. 3/11 일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 3/12 일 코로나 확진 통보 및 22.03.17 일 24:00 까지 자가격리 통보 받음 코로나 폭증 사태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 더보기
내 모바일영상 - 눈덮인 관악산 촬영일시 : 14 년 12 월 16 일 - 가족대표 오늘도 옛 직장동료 4명이 매주 한번(火) 만나 주로 과천 서울대공원을 2시간 정도 걷고 사당동에 있는 한 정해진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는 날이다. 아침 서울의 날씨는 영하 5도, 낮에도 영하 4도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보에다 어제 내린 차가운 겨울비가 도로를 온통 빙판길로 만들어 서울대공원측에서도 안전사고를 경계하는 방송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찬바람에 빙판길을 예상하여 오늘은 아쉬움을 달래고 카메라를 안가지고 나왔는데 대공원 입구에서 바라본 관악산의 설경이 알프스나 히말라야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답다. 이를 어쩌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란 말이 있질 않은가.. 할 수 없이 핸드폰으로라도 한두 컷, 찰칵... 더보기
카메라산책 - 충남 논산 명재고택 배롱나무꽃 절정기는 지났지만 요즘 동네 산책로에도, 어딜 가나 아직도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 무더위에 출사나들이가 쉽질 않아 망설이고 있던차에 사우와 함께 수도권에서 비교적 접근성이 용이한 충남 공주, 논산 일원의 잘 알려진 배롱나무꽃 명소를 찾아 하루 일정으로 몇군데를 돌아보기로 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 기념물 제118호. 명재고택은 조선 중기의 문신 윤증선생의 고택이다. 이 고택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우수 전통한옥문화체험 숙박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고택 경내에는 빼곡히 체워져있는 방대한 규모의 장독대가 시선을 끄는가 하면 여름 한철이면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고풍스런 명품한옥과 어울어져 품격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촬영일시 : 21년 .. 더보기
카메라산책 - 서울 봉원사(奉元寺) 배롱나무꽃 절정기는 지났지만 요즘 동네 산책로에도, 어딜 가나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 무더위에 출사나들이도 쉽질 않아 전에 찍어두었던 명소 몇군데 배롱나무 창고작을 소환해보았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 키가 5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흰꽃이 피는 흰배롱나무도 있다고 한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고 한다. 백일 동안을 그 화사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해서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는 별칭까지 붙어있다. 봉원사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의 본산이다. 889년(진성여왕 3)에 국사 도선(道詵)이 절을 창건하고 반야사(般.. 더보기
조 순 박사님(89세)의 최근 글 한 번 밖에 없는 인생, 어떻게 살다 갈 것인가? 고향이 강릉이시고 봉천동에서 25년을 살고 계신다는,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학자인 조순 박사(前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께서 최근에 쓰셨다는 글입니다. *장자(莊子)가 말하는 습관적(習慣的)으로 저지르는 8가지 과오(過誤) 1. 자기 할 일이 아닌데 덤비는 것은 '주착(做錯)'이라 한다. 2. 상대방이 청하지도 않았는데 의견을 말하는 것은 '망령(妄靈)' 이라 한다. 3.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말하는 것을 '아첨(阿諂)'이라 한다. 4. 시비를 가리지 않고 마구 말을 하는 것을 '푼수(分數)'라고 한다. 5. 남의 단점을 말하기 좋아하는 것을 '참소(讒訴)'라 한다. 6. 남의 관계를 갈라놓는 것을 '이간(離間)질'이라 한다. 7. 나쁜 짓을.. 더보기
카메라산책 - 충남 논산 돈암서원 배롱나무꽃 절정기는 지났지만 요즘 동네 산책로에도, 어딜 가나 아직도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 무더위에 출사나들이가 쉽질 않아 망설이고 있던차에 사우와 함께 수도권에서 비교적 접근성이 용이한 충남 공주, 논산 일원의 잘 알려진 배롱나무꽃 명소를 찾아 하루 일정으로 몇군데를 돌아보기로 했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 사적 제383호, 돈암서원은 1634년(인조 12)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던 곳이라고 한다. 창건 이전 연산면에는 김장생의 아버지인 계휘(繼輝)가 설립한 경회당(慶會堂)이 있어 문풍(文風)이 크게 진작되었었고, 김장생은 양성당(養性堂)을 세워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1634년 양성당과 경.. 더보기
카메라산책 - 충남 논산 충곡서원 배롱나무꽃 절정기는 지났지만 요즘 동네 산책로에도, 어딜 가나 아직도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 무더위에 출사나들이가 쉽질 않아 망설이고 있던차에 사우와 함께 수도권에서 비교적 접근성이 용이한 충남 공주, 논산 일원의 잘 알려진 배롱나무꽃 명소를 찾아 하루 일정으로 몇군데를 돌아보기로 했다.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 산 13, 기념물 제 12 호 충곡서원 경내에는 충곡사(忠谷祠)라는 사당이 있다. 이 사당은 백제의 무장 계백장군을 주벽(主壁)으로 박팽년(朴彭年)·성삼문(成三問)·이개(李塏)·유성원(柳誠源) 하위지(河緯地)·유응부(兪應孚) 등 조선조 사육신과 함께 충절로 몸을 바친 충신들을 모신 곳으로 현재 18위의 충신들이 배위되어 있다. 지금 이 곳 경내엔 오래 된 배롱나무꽃들이 절정기가 지났음에도 사.. 더보기
산 등성이 - 고영민 ◆ 산 등성이 - 고영민 ◆ 팔순의 부모님이 또 부부싸움을 한다. 발단이야 어찌됐던 한밤중, 아버지는 장롱에서 가끔 대소사가 있을 때 차려 입던 양복을 꺼내 입는다. 내 저 답답한 할망구랑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죄 없는 방문만 쾅 걷어차고 나간다. 나는 아버지에 매달려 나가시더라도 날이 밝은 내일 아침에 나가시라 달랜다. 대문을 밀치고 걸어 나가는 칠흑의 어둠 속, 버스가 이미 끊긴 시골마을의 한밤, 아버지는 이참에 아예 단단히 갈라서겠노라고 큰 소리다. 나는 싸늘히 등 돌리고 앉아 있는 늙은 어머니를 다독여 좀 잡으시라고 하니, 그냥 둬라, 내 열일곱에 시집와서 팔십평생 네 아버지 집 나간다고 큰소리 치고는 저기 저 산 등성이 넘는 것을 못 봤다. 어둠 속 한참을 쫓아 내달린다. 저만치 보이는 구부.. 더보기
따뜻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가족대표 출품작 3점 ▼ ▲ 성지순례 (포르투갈 파티마 대성당 야간미사 장면) - 판매되었음 ▲ ▲ 후투티새 육추 ▲ ▲ 도심의 쌍무지개 - 판매되었음 ▲ 저도 졸작 3점을 출품하여 참여한 사진전시회가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쳤음을 감사드리면서 가족대표 출품작 3점중 2점이 관람객에게 판매되었음도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 가족대표/박명서 拜 ★ 더보기
카메라산책 - 빅토리아 연꽃의 3일 천하 연꽃도 수련도 한창인데 어느덧 여기저기서 빅토리아 수련의 대관식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금년의 유별난 무더위와 멈출줄 모르는 코로나 사태에 아직은 장시간의 출사나들이가 부담스러워 몇년전에 찍어두었던 빅토리아 수련 창고작을 소환해보았다. 한 해에 꼭 3일 동안만 꽃을 피우는 식물이 빅토리아 연꽃이다. 열대의 기후에서 살아가는 수련 종류가 대개는 그렇다고 하는데 그 종류 가운데에 '수련의 여왕'이라는 '아마조니카 빅토리아' 수련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건, 이 꽃은 꼭 해가 지고 난 밤에 피어난다는 데에 있다. 보통 수련은 이른 아침에 햇살을 받으면서 피었다가 해가 지면 꽃잎을 닫는 방식과 정반대 되는 방식이다. 수련의 모양도 특이하다. 맷방석 모양으로 생긴 이파리는 지름이 1m~1.5m 내외로 갓난아이가 .. 더보기
카메라산책 - 새호리기 참새 사냥 새호리기는 도심에서도 만날 수 있는 맹금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새다. 매과의 맹금류로 통과철새로 알려져 있었으나 1981년 국내에서 번식이 확인된 이후 텃새로도 구분한다. 유라시아,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는 흔한 맹금류지만 국내에서는 희귀한 새다. 전체적으로 매와 닮았으나 배 아랫부분이 적갈색을 띠어 다른 맹금류와 구별된다. 번식기는 5~8월이며 어치나 다른 새가 사용하던 둥지를 이용해 번식한다고 한다. 엇그제 내리 새호리기 육추 장면과 참새들의 노니는 장면을 연이어 올렸는데 공교롭게도 오늘 사우(寫友)인 이수만 사진가(이수만 작가 카페 주소 : https://cafe.daum.net/photoleesm/BRoe/2416)가 새호리기가 참새를 사냥 포획한 장면을 촬영해서 .. 더보기
카메라산책 - 참새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새홀리기를 촬영하던 중 기다리는 새는 오질 않고 지루한 시간만 흘러가는데 인근 숲 속에 참새들이 떼지어 노닐고 있다. 누군가가 간식으로 가져온 빵을 잘게 부스워 주변 데크 난간에 뿌려놓았더니 숲속에서 노닐던 참새떼가 우루르 몰려와 쪼아댄다.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는 참새가 어디 있으랴..ㅎ 그 모습이 너무도 앙증맞고 귀엽다 -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20년 07월 31일 촬영) 더보기
국내여행일기 - 소양댐 방류 수도권 물폭탄.. 중부권 100년만이라는 2차 장마가 서울 도심을 물바다로 만들고 오늘은 국내 최대의 담수호 소양댐을 방류할 것리아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기에 2년 전에 담아온 창고사진을 소환해보았다. 소양강댐이 지난 20년 8월 5일에도 오후 3 시부터 수문을 모두 열고 방류를 계속했었다 2020년에도 영동권의 많은 강수량으로 넓은 호수가 만수위가 되어 3 년만에 수문을 개방했던 것이다. 100 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초당 3000 톤의 물줄기가 주변을 온통 물보라로 뒤덮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소양댐 방류는 아래로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으로 이어지는 한강 수위 조절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주 있는 일이 아니므로 소양댐 방류는 그 자체로 큰 볼거리가 되고 많은 인파가 몰리게 된다 이 .. 더보기
카메라산책 - 새호리기 서울시내의 한 공원에 새호리기(Eurasian hobby)가 육추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새 둥지는 무성한 나뭇잎으로 가려진 높은 나무 위에 위치해 촬영이 불가능했다 진사님들은 둥지 근처 나뭇가지에 암수가 교대로 들락거리며 맞은 편의 숲 속 둥지를 감시라도 하는듯 날아갔다 날아왔다 하는 장면을 몇장 담을 수 있었다. 새호리기는 도심에서도 만날 수 있는 맹금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새다. 매과의 맹금류로 통과철새로 알려져 있었으나 1981년 국내에서 번식이 확인된 이후 텃새로도 구분한다. 유라시아,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는 흔한 맹금류지만 국내에서는 희귀한 새다. 5월 하순~6월 하순에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아 28일 동안 품고 28∼32일 동안 기른다고 한다. 전.. 더보기
오늘의 가족일기 내가 요 며칠사이 입맛이 없다. 밥에 숫갈이 가질 않아 기업(CJ) 제품 포장죽에 반찬 몇가지로 식사를 때운다. 형편상 함께 살고 있는 큰딸과 손주를 통해 가족카톡방으로 이런 사연이 전해진 모양이다 작은 며느리와 아들이 주말을 맞아 득달같이 달려왔다 작은 며느리와 딸이 합세하여 다음과같은 파스타 요리를 만들어 저녘식사로 상에 올렸다 낯설고 젊은이들의 음식인줄만 알았더니 참 맛이 있다. 모처럼 너무 과식을 했나보다..^^ * 치킨 펜네 파스타 (Chicken Penne Pasta) - 오븐에 구음 재료: 닭가슴살, 펜네, 바질 페스토, 칠리가루, 파마산 치즈, 모짜렐라 치즈 토핑 * 연어 샐러드 (Salomon Salad) 재료: 훈제연어, 양파+파인애플 소스 * 치아바타 빵 (Chiabatta Bread.. 더보기
오늘은 어버이날 미국에 체류중인 손녀 1 마리, 대구 과기대에 체류중인 손주 1 마리, 방역수칙(가족 8명 이내)을 감안해 빠진 사위 2, 나름대로의 사유로 며느리 1, 합 5명을 제외한 10 식구가 가족대표 집에 모여 저녘을 함께 하다 방역수칙상 가족모임 8명 이내지만 불가피하게 2명이 초과됐으나 2명은 백신 접종자임..ㅎ (가족대표는 찍사노릇 하느라 화면에서 안보임, 촬영일시 : 21 년 05 월 08 일) 더보기
오늘은 옆지기 귀빠진 날 오늘은 옆지기 귀빠진 날, 세월은 흘러 팔순(八旬)이라고 하는데 팔순이 무슨 뜻인지 알고싶지도 않고 '그냥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그리 멀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 밖에서 상을 차리느니 뭐니 번거롭게 구는 아이들을 제치고 그냥 가족대표 누거(陋居)에서 미역국이나 끓이고 조촐한 식단으로 저녘이나 함께 하기로 했다. 아이들은 그래도 '팔순이신데..' 고집을 부렸지만 지난 4월 두 늙은이 팔순을 핑게로 팔자에 없는 크루즈 여행이란 것까지 해봤으니 섭섭할 게 없다고 설득을 한 것이다. 모두 서울에 살고 있는 가족대표의 2남 2녀와 손주 6 마리, 외국 유학중인 녀석, 군 복무 중인 녀석등 손주 3 마리와 그타 이유 등등으로 여섯이 빠진 10명의 식구들이 두 늙은이 집에.. 더보기
카메라산책 - 방울새 경기 수원의 한 공원 숲 속 해바라기 밭에 방울새가 먹이를 물어나르며 노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보았다. 방울새는 몸집크기는 참새 정도로 작지만 외관이 아름다워 사진의 소재로 많이 선호되고 있다. 새 촬영이란 게 쉬운 것이 없지만 특히 요녀석들은 순간 동작이 어찌나 잽싸고 쉴새 없이 촐랑대는지 몸놀림을 순간포착 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서너시간 지켜보면서 방울새가 먹이(여기선 해바라기 씨)를 쪼아대는 장면을 중심으로 몇 컷을 카메라에 담아 옮겨본다. 방울새 몸길이는 약 14㎝이고, 몸은 올리브 갈색이며 날개깃은 검은색이다. 날개의 기부는 노란색이어서 날 때 폭이 넓은 노란띠가 드러난다. 셋째날개깃 바깥 가장자리는 회백색이다. 수컷의 머리는 황록색이 강하게 돌며, 부리 기부는 검은색을 띤다.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