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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진영상 ◇

카메라산책 - 새호리기

서울시내의 한 공원에 새호리기(Eurasian hobby)가 육추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새 둥지는 무성한 나뭇잎으로 가려진 높은 나무 위에 위치해 촬영이 불가능했다
진사님들은 둥지 근처 나뭇가지에 암수가 교대로 들락거리며 맞은 편의 숲 속 둥지를 감시라도 하는듯
날아갔다 날아왔다 하는 장면을 몇장 담을 수 있었다.
새호리기는 도심에서도 만날 수 있는 맹금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새다.
매과의 맹금류로 통과철새로 알려져 있었으나 1981년 국내에서 번식이 확인된 이후 텃새로도 구분한다.
유라시아,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는 흔한 맹금류지만 국내에서는 희귀한 새다.
5월 하순~6월 하순에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아 28일 동안 품고 28∼32일 동안 기른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매와 닮았으나 배 아랫부분이 적갈색을 띠어 다른 맹금류와 구별된다.
번식기는 5~8월이며 어치나 다른 새가 사용하던 둥지를 이용해 번식한다고 한다.
다음은 암수가 임무를 교대하는 듯이 보이는 장면을 담아본 것이다
(글 일부 : 두산백과 인용, 20년 07월 27일, 28일, 31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