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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진여행 - 호로고루성 해바라기 2 사적 제647호인 호로고루는 임진강 북안의 현무암 절벽 위에 있는 옛 고구려성이다. 호로고루(瓠蘆古壘)라는 명칭은 일대의 임진강을 삼국시대부터 호로하라 불렀던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성의 둘레는 400 여m로 크지 않지만 특이하게도 남쪽과 북쪽은 현무암 절벽을 성벽으로 이용하고 평야로 이어지는 동쪽에만 자그마한 성벽을 쌓아 삼각형 모양의 성을 만들었다. 호로고루는 고구려 평양성과 백제 한성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상에 있을 뿐만 아니라 말을 타고 직접 임진강을 건널 수 있는 길목을 지킬 수 있었으므로 고구려의 남쪽 국경방어성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연천군 장남면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호로고루성 주변의 곱게 핀 해바라기를 자원으로 통일바라기축제라는 이름의 행사를 하고 있..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호로고루성 해바라기 1 사적 제647호인 호로고루는 임진강 북안의 현무암 절벽 위에 있는 옛 고구려성이다. 호로고루(瓠蘆古壘)라는 명칭은 일대의 임진강을 삼국시대부터 호로하라 불렀던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성의 둘레는 400 여m로 크지 않지만 특이하게도 남쪽과 북쪽은 현무암 절벽을 성벽으로 이용하고 평야로 이어지는 동쪽에만 자그마한 성벽을 쌓아 삼각형 모양의 성을 만들었다. 호로고루는 고구려 평양성과 백제 한성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상에 있을 뿐만 아니라 말을 타고 직접 임진강을 건널 수 있는 길목을 지킬 수 있었으므로 고구려의 남쪽 국경방어성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연천군 장남면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호로고루성 주변의 곱게 핀 해바라기를 자원으로 통일바라기축제라는 이름의 행사를 하고 있.. 더보기
카메라산책 - 서울 길상사 꽃무릇 한번 가보고 싶은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은 금년에도 기회가 없을듯 싶고 그 대안으로 연례행사처럼 찾는 가까운 서울의 길상사를 금년에도 찾았보았다.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듯 절정기랄수는 없지만 금년은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꽃 상태가 어느 해보다도 좋다 많은 사람들이 꽃무릇과 상사화를 다 같이 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꽃무릇은 꽃대부터 올라와 꽃이 진 후 잎이 나고 상사화는 잎부터 피어나서 잎이 진 후 꽃이 피는 점이라고 한다. 또한 자세히 보면 꽃의 색갈이나 모양도 서로 다른 점이 많다. 아직은 이렇듯 짙붉은 색상으로 불타듯 화사한 꽃들이지만 머지않아 하나둘 시들어갈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은은히 들려오는 스님의 독경소리가 왠지 쓸쓸한 감성에 젖게 한다.(21년 09월 15일 촬영) ▼글과촬영 ..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 강릉시 왕상면에 있는 안반데기는 안반덕(더기)의 강릉 사투리 표현이라고 한다.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에 떡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 넉넉한 지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 경계에 위치해 있는 안반데기는 봄과 가을에는 호밀초원, 여름에는 채소밭, 겨울에는 풍력발전기와 어울어진 풍광이 일년 내내 다양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구름 위의 땅이라고 일컬어지는 안반데기는 해발 1,100m, 국내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 지대로 알려져 있다. 피득령을 중심으로 옥녀봉과 고루포기산을 좌.우측에 두고, 198 평방미터의 농경지가 독수리 날개 모양으로 펼쳐져있다. 안반데기는 1965년 국유지 개간을 허가하여 화전민들에게 임대해 오다가 1986년에 경작자들에게 매각되었다고 한다. 현재 20여.. 더보기
카메라산책 - 쁘띠프랑스 마을, 스위스 테마파크 ▼ 쁘띠프랑스 마을 ▼ 프랑스 여행을 가지 않고도 프랑스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그곳이 바로 '쁘띠프랑스 마을'로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자리잡고 있다. 승용차로도 쉽게 갈수가 있지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아주 편리하게 갈 수가 있다. 지하철 상봉역에서 경춘선 전동열차를 타고 청평역에서 하차 도보 10 여분 거리의 청평 터미날에서 버스를 타거나 '가평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맑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그림같은 집들.. 바로 알프스 산골마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물하고 싶어서 일부러 그런 곳에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시크릿가든"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온.. 더보기
카메라산책 - 올림픽공원에서 바라본 주변 야경 서울올림픽공원에서 바라본 주변 야경.. 잠실 롯데 타워가 달을 따라잡으려는듯 하늘높이 치솟아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글과촬영-가족대표▼ 더보기
카메라산책 - 서울올림픽공원의 석양(夕陽) 빛 절기는 바야으로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들고 있다. 2 년여를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지칠대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도심공원을 찾아 하루 해가 저무는 석양빛 아래 비록 마스크로 중무장을 했지만 잠시나마 쉬어가는 풍경이 온갓 시름을 잊은듯 아름답게 다가온다. 가을의 문턱.. 하루 해는 어느덧 서산에 기울고 있다.(촬영일시 : 21년 09월 11일) ▼ 자화상..ㅎ ▼ ▼글과촬영-가족대표▼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충북 단양 사인암(舍人巖)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명승 제47호, 단양팔경 중의 하나인 사인암은 운계천가에 수직으로 우뚝 솟은 석벽에 가로세로 바둑판 무늬가 선명하고 그 위에는 푸른 창송이 하늘을 향해 뻗어 있다.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석벽이다. 깎아지른 듯 하늘을 향해 뻗은 수직의 바위가 거대한 단애를 이루고 암벽의 정수리에는 늘 푸른 창송이 곧게 자라고 있다. 바둑판 모양이 선명한 암벽의 격자무늬와 푸른 노송의 어우러짐은 기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운계천의 맑은 물이 푸르고 영롱한 옥색 여울이 되어 기암절벽을 안고 도는 수려한 풍광은 참으로 절묘한 풍경이다. 소백산의 정기가 모인 물줄기가 서쪽으로 흐르다 급히 돌아 북으로 굽이치고 다시 돌아 동남으로 흘러가는 운계천은 물이 옥같이 맑고 산수의 풍광이 ..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강화, 덤으로 담아본 풍경 강화지역 여행을 하면서 스쳐지나가는 길목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덤으로 담아본 풍경이다. 첫째는 초지진돈대, 두번째는 특이한 건축물로 된 분위기 있는 카페, 세번째가 인공바다낚시터이다, 세 군데 모두 공통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임시 휴장중이거나 인적이 드물다는 것, 초지진은 성내 입장이 금지되어 있고 카페는 휴업중이며 인공낚시터엔 정적만이 흐르고 있다. (촬영일시 : 20년 09월 04일) ▼ 초지진돈대 ▼ 이곳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조선 효종 7년(1656년)에 구축한 요새다. 고종 3년(1866년 병인양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침입한 프랑스 극동함대, 고종 8년(1871년 신미양요) 통상을 강요하며 내침한 미국 아세아 함대, 고종 12년(1875년 운양호사건) 일본 군함 운..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강화 석모도, 함초가 피어 있는 풍경 명아주과 퉁퉁마디속에 속하는 퉁퉁마디는 내염성 한해살이풀로 전세계의 염습지에서 자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함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퉁퉁한 마디가 있는 줄기는 처음에는 밝은 녹색이지만 가을에는 붉은색 또는 자주색으로 변한다. 퉁퉁마디의 재에는 많은 양의 칼륨이 들어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유리제조에 사용했다. 국내의 서해안과 남해안의 염습지가 세계적인 자생지라고 한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석모도 해변엔 지금 붉은 '함초'가 카페트처럼 해변을 뒤덮으면서 초가을의 하늘과 아름답게 어울어져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촬영일시 : 21년 08월 20일) ▼글과촬영-가족대표▼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강화 교동도 난정호수 해바라기 2 인천 강화 교동도는 강화의 부속 섬으로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 속의 섬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배로만 갈 수 있던 곳이 지난 2014년 교동대교가 놓이면서 지금은 승용차로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교동도는 위치상으로는 북한의 활해남도 연안군과 불과 3km도 않되는 지근거리에 위치한 접적 지역이다. 이 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6년에 완공된 교동도 난정저수지 주변엔 지금 해바라기가 한창이다 난정저수지는 둘레가 5km나 되는 임해저수지로 겨울에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기도 한다는데 저수지 제방이나 저수지 한켠에 조성된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북한의 연백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난정리 주민들은 마을에 세워진 게시판대로 "평화의 노란 희망을 심기 위한" 염원으로 2019년부터 너른 들녘..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강화 교동도 난정호수 해바라기 1 인천 강화 교동도는 강화의 부속 섬으로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 속의 섬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배로만 갈 수 있던 곳이 지난 2014년 교동대교가 놓이면서 지금은 승용차로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교동도는 위치상으로는 북한의 활해남도 연안군과 불과 3km도 않되는 지근거리에 위치한 접적 지역이다. 이 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6년에 완공된 교동도 난정저수지 주변엔 지금 해바라기가 한창이다 난정저수지는 둘레가 5km나 되는 임해저수지로 겨울에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기도 한다는데 저수지 제방이나 저수지 한켠에 조성된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북한의 연백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난정리 주민들은 마을에 세워진 게시판대로 "평화의 노란 희망을 심기 위한" 염원으로 2019년부터 너른 들녘..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일몰(日沒) 직후 인천대교의 저녘노을과 야경(夜景) 인천대교의 일몰 사진은 해가 교각 양 주탑 정중앙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기 위해서 3월달이 적기라고 하지만 조금 불편하더라도 촬영 장소에 따라서는 8월에도 해를 주탑 정중앙으로 넣을 수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오늘은 인천대교 일몰 촬영이 목적이 아니라 송도신도시 촬영 후 귀가길에 우연히 만난 멋진 저녘노을.. 서쪽 하늘이 불타듯 붉게 물드는가 싶더니 곧이어 인천대교에 조명이 점등되는 장면을 목도하고 부리나케 차를 멈춰세우고 몇 컷 담아본 것이다 (촬영일시 : 19년 08월 30일) ▼글과촬영-가족대표▼ 더보기
우리집 추석(秋夕) 우리의 최대 명절이라는 추석... 우리 집은 아래 사진처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ㅎㅎ 아무런 격식을 가리지 않고 큰 테두리 안에서 아이들이 편한대로.. 가족대표 즉석 결정에 따라..ㅎ 서울에 사는 아이들 위주로 가족대표 집에 모여 조촐하게 한가위 차례상을 모셨습니다..ㅎ 요즘은 아이들도 저희 식구끼리 여행도 가고 힘든 생활에 잠시나마 조용한 장소에서 휴식도 취하는 게 대세라지만 이렇게 가족대표 집으로 다 모여 저희끼리 수다도 떨고 하니 흐뭇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시대에 낙후된 아직 구식 아이들인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저녘까지 먹고 간 후 100년 만의 슈퍼문이라는 추석달을 담아보려 했더니 짙은 구름 속에 숨어서 좀처럼 얼굴을 보여주려 하지를 않네요...^^ (22 년 09 월 10 일).. 더보기
카메라산책 - 추석 달맞이 오늘은 추석.. 블로그 친구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금년 추석달이 100년만의 슈퍼문이라는데 날씨나 일정상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음 사진은 3 년전인 19 년 09 월 13 일 추석 한가위날, 서울올림픽공원에서 담아본 월출(月出) 모습입니다 어디 집에서 가까운 촬영장소가 없을까를 궁리하다가 올림픽공원 몽촌토성길 언덕받이가 떠올랐지요 당시 서울의 일몰시각과 월출시각은 비슷하게 6시 40분 전후.. 현장에 다다르니 산책과 저녘 운동 겸 달마중 나온 시민들로 현장은 이미 붐비고 있었습니다. 공원 주변에 어둠이 깔리고 주변 장면을 몇장 촬영하고 있는데 옆에서 갑자기 우와,~ 하는 소리.. 남쪽 하늘 산능선 위로 추석 대보름 둥근 달이 빼꼼히 얼굴을 드러내더니 휘영청 밝은 달이 힘차게 솟.. 더보기
우리집 추석성묘 아버지 어머니, 저희들 왔습니다 오늘은 아버지 어머니의 장남, 그리고 장남 휘하의 아버지 어머니 손주 4 중 손자 둘, 증손주 6 중 셋, 이렇게 여섯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큰 절을 올립니다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증손녀 소미도 휴가로 귀국중이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증손주 6 중 두 남매는 엇그제 이태리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하나는 대구에서 불가피한 아르바이트 일정이 있어 참석을 못하고 이렇게 셋만 데리고 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따라 언젠가는 아버지 어머니가 보내주신 세상구경, 소풍나들이 무사히 마치는 날 두 분 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편히 쉬세요, 안녕히 계세요 금년 봄 두 분의 묘역에 이렇게 가족묘지를 만들었습니다 22년 0..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강화지역 여행 중 세 번째 찾은 곳은 시간이 멈춘듯 한 곳 대룡시장이다. 이 곳에 발을 들려놓는 순간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먼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착각에 빠져드는 기분이 든다. 대룡시장은 6.25 한국전쟁 때 북한 연백군에서 잠시 피난 온 주민들이 한강 하구가 분단선이 되고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을 본떠 만들었다는 골목시장이다. 대륭시장은 50 여년간 교동도 경제발전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실향민 어르신들이 대부분 돌아가시고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시장의 규모도 상당히 줄었다고 하지만 2014년 교동도가 개통되고, 마치 1980년대 영화세트장같은 시장의 모습이 옛 향수에 젖어들 수 있는 분위기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강화지방의 관광 명소로..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강화 초지리 황산도항 강화지역 여행 중 네 번째 찾은 곳은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의 황산도에 있는 어항이다. 2004년 1월 15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어‘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이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재생 혁신성장 견인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어항과 소규모 항포구 및 그 배후어촌마을을 사업대상으로 어항의 기능 효율화와 연계해 지역밀착형 소규모 생활SOC 확충, 규모의 경제실현, 관광자원화를 통한 소득증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황산도항은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돼 어항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어촌·어항을 목표로 사업을 ..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강화 동검도 풍경 오늘은 푸른하늘의 날, 하늘좋은 날의 사진을 한두장 올려보았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동검도는 겨울철 해돋이 촬영의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일출을 담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서울에서는 교통의 접근성으로 보아 당일치기 일출촬영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강화 교동도 출사길에 덤으로 잠시 들려보았다. 썰물로 인해 드넓게 드러난 갯벌에, 섬 속의 섬 동그랑섬을 배경으로 소형 어선들이 잠시 쉬어가는 멈춤의 시간들이 특별한 풍경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높은 하늘, 하늘좋은 날의 풍경이 정녕 가을이 찾아온듯 시원스레 아름답다 (20년 09월 04일 촬영) 더보기
국내사진여행 - 강릉 오죽헌과 배롱나무꽃 강원 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 오죽헌(烏竹軒)은 신사임당(1504∼1551)과 율곡 이이(1536∼1584)선생이 태어난 유서 깊은 집이다. 오죽헌은 지금은 안채와 바깥채, 별채로 구성되어 있는 한옥 전체를 지칭하지만 사실 오죽헌은 그중에서도 작은 별채 이름이다. 사임당 신씨는 뛰어난 여류 예술가였고 현모양처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며, 신씨의 아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훌륭한 학자였다.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의 생가터인 이 곳을 정부에서는 유적보존 차원에서 다듬고 정화하여 오죽헌이라는 이름으로 일괄 명명되어 보물 16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곳이다. 오죽헌에는 사임당 배롱나무(一名 백일홍)라고 명명된 오랜 베롱나무 한구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 배롱나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