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九旬)... 세월이란 무엇인가를 새삼 생각해본다
36년 4/6일생, 어느덧 구순(九旬)... 세월이란 무엇인가를 새삼 생각해본다 시인(詩人) 김달진은 “인생(人生) 예순 줄은 해(年)로 늙고, 인생 일흔 줄은 달(月)로 늙고, 인생 여든 줄은 날(日)로 늙는다."고 했다. 늙었다고 멍하니 앉아있지 말고, 아직은 주눅들지 말고, 아는 체, 잘난 체, 참견치 말고, 넋두리, 우는 소리, 슬픈 표정 말고, 당당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했다 하더라도, 그 동안 황혼의 인생 행로가 완행(緩行)처럼 지루하다 했는데, 여든 줄이 넘고 아흔 줄에 들어서고 보니 놀랍게도 특급열차(特急列車)였음을... 이 속력이라면 종착역(終着驛)이 금방인 것 같으니 지금부터는 완행열차를 갈아타고 그저 편히 앉아 풍경도 세상도 즐기면서 함께 가는 친구들과 깔깔거리면서 옆에 앉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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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 추석성묘
아버지 어머니, 저희들 왔습니다 오늘은 아버지 어머니의 장남, 그리고 , 제 산하 15명 가족중 외국 또는 지방 체류등 특별시정이 있는 8명을 뺀 7명이 아버지, 어머니, 시아버님, 시어머님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뵈우러 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따라 언젠가는 아버지 어머니가 보내주신 세상구경, 소풍나들이 무사히 마치는 날 두 분 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편히 쉬세요, 안녕히 계세요 재작년 봄 두 분의 묘역에 이렇게 가족묘지를 만들었습니다 24년 09월 15일, 추석성묘를 마치고.. 불초 소자 박명서(가족대표)外 가족들 문안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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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 손녀가 혼례식을 올렸습니다
7/14일,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7월 14일 손녀 혼사를 행복하게 치루었습니다 6 마리 손주 중 첫 결혼이니 할베, 할메 입장에선 개혼인 셈이지요 그 아름답던 꽃들도 세월 따라 시들어감을 보면서 내 인생의 황혼은 어디쯤 와있을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살아있음에 한없이 감사한 마음을 지녀가고 있던 터에 곧 증손주까지 보게될 생각을 하니 이런게 다 사람 살아가는 이유. 행복이란 이런것이로구나라는 생각을하며...ㅎ 할베가 폰으로 직접 찍은 그제의 혼사 현장모습을 몇장 올려봅니다 현장사진 내용은 대략, 신랑신부 입장, 양가 엄마의 화촉점화 행사, 신랑신부 서약, 신랑 부친의 성혼선언, 신부 부친의 인삿말.. 신랑신부 예물교환, 신랑신부의 합창, 합창단의 축하의 노래, 신랑신부 양가 부모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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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여행의 추억
내가 백두산을 가본 것이 27년전, 가족대표 3형제가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함께 했다 백두산 하면 긴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백두산은 여러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데, 해발 2,500m이상인 봉우리 만도 16개이며, 시대에 따라 이들 봉우리의 명칭이 달라졌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요즈음 장군봉, 망천후, 비류봉, 백암산, 차일봉, 층암산, 마천우 등의 7 개 봉우리에만 명칭이 전해지고 있다. 백두산 천지는 여러 차례의 화산 폭발과 함락에 의하여 이루어진 칼데라호이다. 수면의 해발 고도는 2,189m로 전세계 화산호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고 한다. 천지의 동서 길이는 3.51km, 남북 길이는 4.5km라고 한다. 평균 물 깊이는 200m이며 가장 깊은 곳은 384m이고, 천지의 물은 북쪽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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