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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진영상 ◇

카메라산책 - 충남 논산 돈암서원 배롱나무꽃

절정기는 지났지만 요즘 동네 산책로에도, 어딜 가나 아직도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이 무더위에 출사나들이가 쉽질 않아 망설이고 있던차에 사우와 함께 수도권에서 비교적 접근성이 용이한
충남 공주, 논산 일원의 잘 알려진 배롱나무꽃 명소를 찾아 하루 일정으로 몇군데를 돌아보기로 했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 사적 제383호, 돈암서원은 1634년(인조 12)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던 곳이라고 한다.
창건 이전 연산면에는 김장생의 아버지인 계휘(繼輝)가 설립한 경회당(慶會堂)이 있어 문풍(文風)이 크게 진작되었었고,
김장생은 양성당(養性堂)을 세워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이에 1634년 양성당과 경회당을 중심으로 서원이 건립되게 되었고, 1660년(현종 1)에 ‘돈암(遯巖)’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승격하였다고 한다. 이 곳 경내에 피어있는 오래 된 배롱나무꽃 몇구루가 그 절정기를 지났음에도
품격있는 고가와 어울어져 아름답게 피어 있다.(촬영일시 : 21년 08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