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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국내사진여행 - 강화 교동도 난정호수 해바라기 2

인천 강화 교동도는 강화의 부속 섬으로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 속의 섬이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배로만 갈 수 있던 곳이 지난 2014년 교동대교가 놓이면서
지금은 승용차로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되었다. 교동도는 위치상으로는 북한의 활해남도 연안군과
불과 3km도 않되는 지근거리에 위치한 접적 지역이다.
이 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6년에 완공된 교동도 난정저수지 주변엔 지금 해바라기가 한창이다
난정저수지는 둘레가 5km나 되는 임해저수지로 겨울에는 철새들의 낙원이 되기도 한다는데 저수지 제방이나
저수지 한켠에 조성된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북한의 연백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난정리 주민들은 마을에 세워진 게시판대로 "평화의 노란 희망을 심기 위한" 염원으로 2019년부터 너른 들녘에
해바라기를 대량으로 심어오고 있다. 이른 봄부터 정성을 들여 가꾼 해바라기가 지금 절정을 이루며 낭만의
호수 주변을 황금빛 들녘으로 물들이며 온통 노랑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촬영일시 : 21년 0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