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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진영상 ◇

카메라산책 - 서울 길상사 꽃무릇

한번 가보고 싶은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은 금년에도 기회가 없을듯 싶고
그 대안으로 연례행사처럼 찾는 가까운 서울의 길상사를 금년에도 찾았보았다.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듯 절정기랄수는 없지만 금년은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꽃 상태가 어느 해보다도 좋다
많은 사람들이 꽃무릇과 상사화를 다 같이 상사화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꽃무릇은 꽃대부터
올라와 꽃이 진 후 잎이 나고 상사화는 잎부터 피어나서 잎이 진 후 꽃이 피는 점이라고 한다.
또한 자세히 보면 꽃의 색갈이나 모양도 서로 다른 점이 많다.
아직은 이렇듯 짙붉은 색상으로 불타듯 화사한 꽃들이지만 머지않아 하나둘 시들어갈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은은히 들려오는 스님의 독경소리가 왠지 쓸쓸한 감성에 젖게 한다.(21년 09월 15일 촬영)

 

 

 

 

 

 

 

 

 

 

 

 

 

 

 

 

 

 

 

 

 

 

 

 

 

 

 

 

 

 

 

 

 

 

 

 

 

 

 

 

 

 

 

 

 

 

 

 

 

 

 

 

 

 

 

 

 

 

 

 

 

 

 

 

 

 

 

 

 

 

 

 

 

 

 

 

 

 

 

 

▼글과촬영 : 가족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