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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는 이야기 ◇

백두산 여행의 추억

내가 백두산을 가본 것이 27년전,
가족대표 3형제가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함께 했다
백두산 하면 긴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백두산은 여러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데, 해발 2,500m이상인 봉우리 만도 16개이며, 시대에 따라
이들 봉우리의 명칭이 달라졌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요즈음 장군봉, 망천후, 비류봉, 백암산, 차일봉, 층암산, 마천우 등의
7 개 봉우리에만 명칭이 전해지고 있다.
백두산 천지는 여러 차례의 화산 폭발과 함락에 의하여 이루어진 칼데라호이다.
수면의 해발 고도는 2,189m로 전세계 화산호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고 한다.
천지의 동서 길이는 3.51km, 남북 길이는 4.5km라고 한다. 평균 물 깊이는 200m이며 가장 깊은 곳은
384m이고, 천지의 물은 북쪽 승사하를 따라 일년 내내 장백폭포로 흘러 내린다.
백두산은 지질 시대에 여러차례의 화산 폭발이 있었고, 지금도 화산 활동 후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며
그 중 전형전인 것이 온천군이다. 백두산내 온천은 해발 1,756미터 이상 되는 곳에서 나타나는데
모두 30여곳이 있다고 한다.
최고 수온은 82도에 달하여 이 온천물에서는 달걀도 삶아진다. 일본의 온천군에서 삶은 달걀의 판매액이
엄청난것처럼 이곳 역시 마찬가지이다.
백두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는 장군봉이며 산의 윗 부문에 부석이 덮여 있어 "백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백두산에는 6월 말까지도 눈이 남아있고, 7월 중순까지도 음지 일부분에는 하얀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9월이면 벌써 첫눈이 내리는 아주 추운 곳으로 겨울철에는 특히 눈보라가 아주 심해 겨울 산행은
전문가 산행을 요하기도 함으로 일반인들의 접근은 6월 - 8월이 가장 접근하기가 쉽다고 한다
백두산을 여행하면서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 기억의 하나..ㅎ
정상에서 바라보는 천지의 장관에 취해 일행과의 집합약속시간도 잊은채 넋을 놓고 있다가 급히 하산하는
과정에서 옆에 있던 옆지기는 아랑곳 없이 혼자만 뛰었는데, 나를 쫓던 옆지기는 넘어져 무릎이 다 깨지고..ㅎ
우리 할망 이 기억은 평생을 두고도 못잊는다고... ㅎㅎ (여행일시 : 1995 년 07 월)

 

 

▼ 1995년 백두산 정상에서 - 가족대표와 옆지기 ▼

 

 

 

▼ 가족대표 3형제가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함께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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