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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제주도 출사여행 4 - 서귀포 성산일출봉 일출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풍경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 오르는 해는 온 바다를 물들이며 누구나가 탄성이 나오게 한다고 한다. 성산일출봉은 2000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비롯하여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1년 세계7대자연경관 대표명소로 선정되어 있다고 한다. 제주도에 올 때마다 일출봉 정상에서의 일출촬영은 엄두를 못내고 광치기해변 주변에서나 일출 촬영을 시도해 보지만 매번 날씨의 변덕으로 실패를 거듭해오다가 이번에는 비록 수평선에 떠오르는 순간의 해돋이 모습은 담지를 못했지만 옅은 해무 속에서나마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햇님이라도 보게 되어 무척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성산일.. 더보기
제주도 출사여행 3 - 제주시 곽지리해변의 봄 바닷가에 핀 노란 봄,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주변 해변에도 봄이 절정을 구가하고 있다. 곽지리 주변의 곽지해수욕장은 길이 350m, 너비 70m의 백사장과 평균수심 1.5m, 경사도 5~8도의 좋은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이다. 이러한 조건때문에 청소년 수련장이 설치되고 단체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에메랄드빛 바다, 거센 파도가 해변가 현무암 지대를 사정 없이 내리치며 내는 굉음을 음악소리 삼아 애월 곽지과물해변 올레길을 걷고 있는 상춘객들의 발거름도 무척 가볍다. 해변 따라, 해변 위 언덕길을 꽉 메우고 있는 유채꽃과 종려나무의 어울어짐이 참 아름답다. 여행기간 : 19년 03월 18일 ~ 03월 22일(4박 5일) 여행방법 : 寫友와 함께(현지렌터카) 더보기
제주도 출사여행 2 - 서귀포 섭지코지의 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섭지코지는 제주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한곳이 되었다.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섭치코지는 과거에는 그냥 하나의 언덕일 뿐이었는데 드라마 '올인'의 촬영무대로 유명세를 치루고 드라마 세트장인 성당이 생기고, 휘닉스 아일랜드가 들어서고 난 지금에는 이제 명실상부한 제주여행의 필수코스로 등장하였다. 넓은 언덕바지에 사방이 바다로 시원스레 트인 조망.. 바다에 연한 단애절벽, 샛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성산일출봉이 턱앞에 펼쳐지고 있는 섭지코지 봄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여행기간 : 19년 03월 18일 ~ 03월 22일(4박 5일) 여행방법 : 寫友와 함께(현지렌터카) ▼ 인증샷 자화상..ㅎ ▼ 더보기
제주도 출사여행 1 - 서귀포 산방산의 봄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자리한 산방산, 제주여행을 하다보면 산방산처럼 신기하게 보이는 산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아담하면서도 기세가 있어보이는 산방산, 산방산의 전설에 의하면 사냥꾼이 활을 잘못 쏘아 산신령의 엉덩이를 맞추는 바람에 화가난 산신령이 흙을 한줌 집어 던진 것이 산방산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산방산 아래 유채밭에는 유채꽃이 샛노랗게 곱게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 여행을 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산방산과 유채의 어우러짐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을 것이다. 여행기간 : 19년 03월 18일 ~ 03월 22일(4박 5일) 여행방법 : 寫友와 함께(현지렌터카) ▼ 여행을 함께 한 사우(寫友) 인증샷 ▼ 더보기
충남 서산 일원 출사여행 - 유기방가옥 수선화 아름드리 송림(松林)과 고택(古宅)을 에워싸고 현란하게 피어있는 수선화가 장관이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자리잡고 있는 고택 유기방가옥은 1900년대 초에 건립되었으며, 면적은 4,770평방m이다. 일제 강점기의 반가(班家)로서 향토사적,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민속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유기방 가옥은 아름드리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북으로 ㅡ자형의 안채와 서측의 행랑채, 동측에는 안채와의 사잇담과 근래에 지은 주택이 안마당을 형성하고 있다 원래 안채 앞에 중문채가 있던 것을 1988년에 헐어내고 현재와 같이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유기방 가옥을 가장 많이 찾는 시기는 매년 3월.. 더보기
강원 동강의 봄 소리 - 정선 귤암리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은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바로 동강 유역의 산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반 할미꽃보다 잔털이 많으며, 키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큰 편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는 할미꽃으로, 한때 무분별한 채취로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강원도 정선군 귤암리 동강줄기를 따라 도로변 가파른 암벽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동강 할미꽃.. 동강할미 촬영 중 비교적 촬영하기가 수월한 곳이다. 매년 이맘 때면 꼭 찾던 동강변.. 코로나 투병 후 당분간 몸에 무리를 해선 안된다는 경고로 힘든 출사를 자제하다 보니 이젠 게으름이 만성화 되어 절기에 맞는 창고사진 몇장을 소환해 보았다. (촬영일시 : 20년 03월 16일) 더보기
강원 동강의 봄 소리 - 정선 운치리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은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바로 동강 유역의 산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반 할미꽃보다 잔털이 많으며, 키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큰 편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는 할미꽃으로, 한때 무분별한 채취로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강원 정선군 운치리, 문산리, 덕천리, 귤암리등의 동강변 절벽이 대표적인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거의 매년 찾던 동강변인데 21년 코로나 투병을 마친 후 당분간 몸에 무리를 해선 안된다는 경고로 찾지를 못하고 시기를 놓치고 있던 것이 이젠 게으름이 습관화 되어 창고사진 몇장을 소환해 보았다. (촬영일시 : 21년 03월 11일, 20년 03월 16일, 19년 04월 01일, 18년 03월 2.. 더보기
봄의 소리 - 화야산 얼레지 화야산은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 있는 해발 755m의 산이다. 북한강이 산 북쪽으로 청평호를 이루면서 감싸고 돌아 남쪽을 향해 나란히 흘러나가는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산행중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무척 아름답다고 한다. 정상 북쪽 끝에 위치한 뾰루봉(709m)과 서쪽 능선 위에 일구어진 고동산(600m)이 모두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라 할 수 있다. 화야산은 이맘때 쯤이면 아름다운 계곡 주변에 각종 야생화가 곱게 피어 사진인들도 많이 찾는 곳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의 대표적인 야생화는 얼레지(꽃말 : 질투, 바람난 여인).. 아직은 쌀쌀한 날씨지만 햇살이 산등성이에 퍼지기 시작하면 얼레지는 그 고고한 처녀성을 포기한듯 비단결같이 부드러운 치마폭을 걷어올리며 요염하고 화사한 ..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남한산성 청노루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의 동문(東門)근처에 있는 시구문 주변, 매년 3월 초순경이면 여기저기 빙설이 남아있는 산기슭 비탈길에 청색노루귀가 숨을 쉬고 있다. 아직은 차가운 날씨에 응달진 언덕받이, 이 곳은 특히 지형의 특수성 때문에 햇빛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은 곳으로 노루귀의 그 귀여운 보송보송한 솜털을 크로즙업 시키기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매년 이맘 때면 꼭 찾던 남한산성 청노루귀.. 무슨 연유인지 근년엔 꽃 상태가 예전만 못한데다 21년 코로나 투병 후 당분간 몸에 무리를 해선 안된다는 경고로 힘든 출사를 자제하다 보니 이젠 게으름이 만성화 되어 절기에 맞는 창고사진 몇장을 소환해 보았다. (촬영일시 : 촬영일시 : 21년 03월 15일, 20년 03월 06일, 16년 03월 22일) ▼..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수리산 노루귀 경기 안양 수리산 양지바른 곳 가랑잎 속에 묻혀 눈에 잘 뜨이지도 않는 노루귀 몇구루가 방긋이 웃으며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노루귀는 꽃의 색상으로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등으로 편의상 불려지고 있지만 노루귀의 매력은 줄기에 보송보송 나있는 하얀 솜털이며 이 솜털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서 나있는 거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야생화는 키가 작아서 잘 눈에 뜨이지 않기 때문에 웬만큼 신경을 쓰지 않으면 이 앙증맞은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또한 이 녀석들은 사람이 자신의 몸을 낮추지 않으면 잘 보여주려고 하질 않는다. 2~5cm 밖에 않되는 키에 가랑잎 속에 가려있으면 그냥 지나치기 일수, 진사님들, 촬영시에는 행여 밟을세라 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않된다. 또한 촬영을 하려면 경사 심한 산비탈에서 ..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구봉도 노루귀 2 구봉도는 경기도 안산시, 육지와 연결된 섬아닌 섬으로 주변 얕으막한 야산에는 매년 추위가 채 물러가기도 전 봄을 알리는 노루귀가 얼굴을 내밀고 그 청초한 모습을 드러낸다. 노루귀의 매력은 줄기에 보송보송 나있는 하얀 솜털. 이 솜털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서 나있는 거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야생화는 키가 작아서 잘 눈에 뜨이지 않기 때문에 웬만큼 신경을 쓰지 않으면 이 아름다운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또한 이 녀석들은 사람이 자신의 몸을 낮추지 않으면 잘 보여주려고 하질 않는다. 2~5cm 밖에 않되는 키에 가랑잎 속에 가려있으면 그냥 지나치기 일수, 사진을 찍을 때도 경사 심한 산비탈에서 스스로 무릎을 꿇거나, 아예 배를 깔고 엎드리거나 하는등 힘겨운 동작으로 몸이 어느정도 망가져야만 몇장 찍을 수 있게..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구봉도 노루귀 1 구봉도는 경기도 안산시, 육지와 연결된 섬아닌 섬으로 주변 얕으막한 야산에는 매년 추위가 채 물러가기도 전 봄을 알리는 노루귀가 얼굴을 내밀고 그 청초한 모습을 드러낸다. 노루귀의 매력은 줄기에 보송보송 나있는 하얀 솜털. 이 솜털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서 나있는 거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야생화는 키가 작아서 잘 눈에 뜨이지 않기 때문에 웬만큼 신경을 쓰지 않으면 이 아름다운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또한 이 녀석들은 사람이 자신의 몸을 낮추지 않으면 잘 보여주려고 하질 않는다. 2~5cm 밖에 않되는 키에 가랑잎 속에 가려있으면 그냥 지나치기 일수, 사진을 찍을 때도 경사 심한 산비탈에서 스스로 무릎을 꿇거나, 아예 배를 깔고 엎드리거나 하는등 힘겨운 동작으로 몸이 어느정도 망가져야만 몇장 찍을 수 있게..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천마산 너도바람꽃 수도권에서 가까운 남양주시 천마산은 이른 봄 야생화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고 한다. 수도권에서 천마산보다 더 높고 수려한 산들이 많지만 어느 산도 천마산보다 더 많은 꽃을 피우지 못한다고 한다. 종류도 다양해서 잔설을 녹이며 피기 시작하는 너도바람꽃을 선두로 복수초와 금괭이눈, 노루귀, 족도리풀, 엘레지, 그 외에도 많은 봄꽃들이 봄의 향연을 펼치는 곳이라고 하는데 금년은 이상기후 때문인지 그러지를 못해서 괭이눈 한두구루 외에는 주로 너도바람꽃을 담아오는데 그치고 말았다. (촬영 : 17년 03월 19일)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수리산 변산바람꽃 바람꽃은 봄을 맨 처음 알리는 야생화라고 합니다. 눈으로 얼어붙은 산등성이에서 아주 작고 여린 꽃대가 대지를 뚫고 나와 가녀린 꽃을 피웁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차가운 세찬 바람을 여린 줄기와 앙증맞은 꽃으로 맞닥뜨리며 봄을 알리는 꽃이기에 바람과 맞선 꽃, 바람꽃이라 부른답니다. 아네모네라고 하지요.. 수리산에서 담았습니다. (촬영 : 16년 03월 14일)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무갑산 너도바람꽃 2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무갑산(578m) 계곡에서 너도바람꽃을 만나보았다. 올해는 중부지방에 개화시기가 늦다고 해서 사진가 친구와 함께 행여나 하고 찾아갔는데 이토록 청초하고 앙증맞은 너도바람꽃이 수줍은 소녀처럼 반가히 맞아주고 있다. 암석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만나보는 너도 바람꽃, 암석이나 나무등걸, 가랑잎에 숨어 잘 보이지도 않는 키 5cm 내외의 이 앙증맞은 꽃들을 촬영하려면 거의 중노동에 버금가는 동작으로 몸과 옷이 망가지지 않으면 촬영할 수가 없다. 무릎 꿇고, 웅크리고, 엎드리고, 옆으로 눕고, 가로 눕고, 온갖 불편한 동작을 총동원해야 한다. 너도바람꽃은 산지 계곡등 반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하며. 야생화 중에서도 노루귀와 함께 사진인들이 촬영대..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 무갑산 너도바람꽃 1 바람꽃은 봄을 맨처음 알리는 야생화라고 할수 있다. 바람꽃은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등 약 15 종류가 있다고 한다. 눈으로 얼어붙은 산등성이이나 계곡에서 아주 작고 여린 꽃대가 대지를 뚫고 나와 가녀린 꽃을 피운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차가운 세찬 바람을 여린 줄기와 앙증맞은 꽃으로 맞닥뜨리며 봄을 알리는 꽃이기에 바람과 맞선 꽃, 바람꽃이라 부른다고 한다. 너도바람꽃 몇구루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 무갑산 계곡에서 담아보았다. 산행로와 계곡은 며칠전 비교적 많이 내린 봄눈이 채 녹지를 않아 많이 미끄럽고 가랑잎과 눈 속에 묻혀있어 갓 피기 시작한 작은 꽃을 찾아내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린 것 같다. 꽃샘추위와 맞서 빙설을 뚫고 방긋 웃는 앙증맞은 자태가 청초하리만큼 아름답다. (촬영 : .. 더보기
겨울철새 월동의 현장 - 천수만 흑두루미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28호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로 러시아의 아무르 유역과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한다. 재두루미의 번식지와 약간 중복되지만 보다 북쪽으로 치우쳐 있다(러시아 남동부지역이 주 번식지)고 한다. 겨울 월동지는 중국의 양쯔강 유역과 한국의 순천만, 그리고 일본 규슈지방의 이즈미와 인접한 해안이라고 하는데 금년엔 충남 서산 천수만에도 대량으로 무리지어 월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우(寫友)인 조대근 사진가(블로그 주소 : https://daekeuncho.tistory.com 상록수 초원의 빛)가 수고로이 담어온 귀한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기에 여기에 옮겨보았다. 새들의 군무(群舞) 모습이 참으로 장관이다.(23년 03월 02일 촬영) 더보기
겨울철새 월동의 현장 - 철원 두루미(단정학) 5 강원도 철원군 동송면 이길리 민통선 주변 마을에는 매년 겨울이면,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철새 두루미들이 시베리아, 몽골, 일본 북해도등으로부터 날아와 월동을 하고 있다. 두루미 중에서도 단정학은 개체수도 적거니와 아주 귀한 새로 하얀 몸체에 검은 깃과 목, 정수리에 붉은 점이 있다고 해서 단정학(丹頂鶴)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하얗게 눈덮인 철원 평야에서 우아하게 비상과 착지, 착수를 반복하며 월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들의 모습은 너무도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매년 몇번씩 찾던 철원, 요즘엔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직 찾지를 못한 터에 지난 날의 창고사진을 몇장씩 소환해 몇차례에 걸쳐 옮겨보았습니다 (촬영일시 : 20년 02월 08일, 20년 01월 20일 24일) 더보기
겨울철새 월동의 현장 - 철원 재두루미 5 강원도 철원군 동송면 이길리 민통선 주변 마을에는 매년 겨울이면,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철새 두루미들이 시베리아, 몽골, 일본 북해도등으로부터 날아와 월동을 하고 있다. 드넓은 철원 평야에서 우아하게 비상과 착지, 착수를 반복하며 월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들의 모습은 너무도 우아하고 아름답다. 현장에 도착하니 들판 몇 군데에 일찍 찾아든 많지 않은 재두루미가 2~3 마리씩 짝을 지어 낙곡을 쪼우며 노닐고 있다. 카메라에 망원렌즈를 세팅하고 촬영에 임하려는 순간, 인기척에 놀란 두루미들은 순식간에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딴녀석들을 찾아 장소를 이동하거나 언제 날아올지 모를 새들을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이어지는 것이다 영하의 추위에 가져온 김밥이나 빵 컵나면등으로 아점 겸 허기를 채.. 더보기
야생화 출사여행 - 야생화의 천국 풍도(豊島) 모 사진동호회를 따라 야생화의 천국이라는 풍도(豊島)를 찾았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안산시에 속하지만 교통이 좀 불편한 관계로 육지에서 뱃길이 최단거리라는 충남 서산 삼길포항에 배편을 미리 예약해 이용하기로 했다. 희귀한 야생화의 보고라는 풍도, 자그마한 어촌이지만 노루귀, 바람꽃, 복수초, 제비꽃등, 다양한 야생화가 섬 낮으막한 산등성이 전체에 자생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야생화를 보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다 보니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 풍도의 풍경도 전에만 못하다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 자연을 보호하는 배려와 지혜가 절실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여행의 목적은 야생화 촬영이지만 오가는 길목의 바다풍경도 가슴속까지 스며드는 봄바람이 아직은 차갑지만 상쾌하다. 삼길포항 포구에서 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