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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해외출사여행 - 일본 대마도

알다싶이 대마도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아주 관계가 깊은 곳이다.

섬 길이가 80km에 달하는 긴 섬으로 우리나라 울릉도의 10배 크기, 일본에서도 다섯번째로 큰 섬이라고 한다.

상대마(上大馬)의 히타카츠항과 부산과의 거리는 배로 한 시간 남짓, 하대마(下大馬) 이즈하라항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배로 두 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마도는 큰 볼거리가 있는 곳이라기 보다, 원시림 자체가 잘 보존된 경관이 뛰어나고, 우리나라와는 아주 가까운 지리적

특성 때문에 역사적으로 둘러볼 만한 곳들이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사람 보다 한국사람 만나기가 더 쉬운 곳, 일본어 간판 못지 않게 한국어 간판이 많이 눈에 띄는 대마도는

옛날 조선통신사와 관계된 유물들이 많이 있어 역사 탐방의 기회로도 많이 찾고 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부산 KTX로, 부산―대마도 쾌속선으로 친구 4명 가족이 부부 동반으로

역사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여행일시 :  2012년 03월 08일 ~ 03월 13일)

 

 

▼ 장맛비로 물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는 하대마(下大馬) 이즈하라항 ▼

부산에서 73km의 거리, 쾌속선으로 약 2시간이 채 안걸린다. 대마도에 도착할 때는 히타카츠항, 귀국할 때는 이즈하라항을

이용했다. 히타카츠항과 부산과의 거리는 49km로 쾌속정으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 상대마(上大馬)에 있는 미우다하마 해수욕장 ▼

일본의 100 대 해수욕장의 하나라고하나 아직은 비수기여서인지 쓸쓸하다

 

 

 

▼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마도 해상 경관 ▼

대마도는 크고 작은 섬이 109개에 달하는 천혜의 낙시터이며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5 곳뿐,

섬 전체의 80% 이상이 울창한 삼림으로 일본본토에서는 보기드물게 대륙계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바다인지 호수인지 분간키 어려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오르면 동서남북 사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 만제키운하 ▼

만제키세토라 불리는 이 운하는 아소만과 미우라만 사이를 뚫고 뱃길을 낸 것이다. 1900년 일본 해군이

아소만에 있는 군함을 쓰시마 동쪽 해상으로 빨리 이동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 팔번궁 신사(神社) ▼

일본 국민들의 정신적인 안식처 역활을 하는 곳이 신사로 일본엔 곳곳에 이런 신사들이 많다

 

 

 

 

 

 

▼ 와타츠미 신사 ▼

전설에 얽힌 일본의 제 1대 천왕의 탄생지로 그를 기려 만들어졌다는 신사이다. 일본엔 크고 작은 신사가

30만개가 있어 일본국민의 정신적인 안식처역활을 하고 있는 반면 결혼식은 교회에서 치루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다고 한다

 

 

▼ 와타츠미 신사의 도리 ▼

도리란 일본어로 새란 뜻, 새가 쉬어갈 수 있는 문(門)이란 뜻으로 신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문이란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 문이 있는 곳엔 의례 신사가 있고 도리는 일본을 상징하는 풍경이 되고 있다.

 

 

 

 

▼ 카미자카 공원 산림욕 코스 ▼

 

 

 

▼ 조선 통신사(通信使 - 外交使節)를 맞이하던 자리 ▼

 

 

▼ 고려문(高麗門) ▼

조선 사절들이 도착하면 이 문을 통과해서 굵은 돌모래가 쭉 깔린 길을 따라들어가는

의식을 치루었다고 한다

 

 

▼ 한일우호의 상징으로 세워졌다는 한국전망대 ▼

안에는 대마도와의 교류관계 사료, 대마도에서 바라본 부산 일원의

야경 사진등이 게시되어 있다

 

 

 

▼ 108 명의 조선사절 순사비(殉死碑) ▼

숙종 29년(1703년) 조선사절 108명이 대마도주의 취임경축사절로 참석하러 오다가 풍랑을 만나

4명의 일본 영접사와 함께 순사한 것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는 위령비이다

 

 

 

▼ 비운의 덕혜옹주가 일본 왕실과 혼인하여 황가를 이루었음을 기념하여 세워졌다는 비 앞에서 ▼

 

 

 

▼ 정토종(淨土宗) 수선사(修善寺) ▼

백제의 비구니인 법묘스님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로 특히 구 한말 대 유학자이자 항일운동가인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74세 고령의 최익현은 그의 제자 임병찬과 함께 항일의병 궐기활동의 죄명으로

일본군에 의해 대마도로 끌려갔다. "왜놈들이 주는 음식은 먹을 수 없다."고 하며 음식을 거절하였으며.

끝까지 꼿꼿한 기개를 지키다가 이곳에서 생을 마쳤다고 한다.

 

 

 

▼ 관광중에 먹은 일본 식당 ▼ 내용은 풍족하진 못하지만 보기엔 참 정갈하다

 

 

 

▼ 無題 ▼

어느나라나 酒暴 문제는 있기마련.. 일본의 집시? 한 여인이 양손에 술과 담배를 들고 많이 취해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채 몸짓과 행동이 무척 소란스럽다..ㅎ

 

 

 

▼ 여행을 함께 한 친구 부부들 인증샷..ㅎ - 가족대표는 찍사노릇 때문에 안보이고..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