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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해외여행일기 - 동유럽, 발칸 8 - 크로아티아, 트로기르(Trogir)

유럽 중 서유럽은 지금부터 20 여년 전후하여 출장 또는 여행 목적으로 두서너차례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북유럽이나 동유럽은 오랜동안 미루어오다 지난해 가을 북유럽 8 개국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가까운 사우(寫友)가
동유럽을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여행사를 따라가는 패키지여행이란 것이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적합치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에 무언가에 쫓기듯
촉박한 일정으로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본 동유럽 6개국의 풍경들을 돌아본 순서에 관계없이 몇차례에 걸쳐 옮겨본다.

(여행일시 : 16년 04 월 22 일 ~ 05 월 01 일 , 9박 10일)

 

스플릿 - 달마치아 카운티의 아드리아 해안에 있는 아룸다운 해안도시인 트로기르는 BC 3세기에 건설된 도시로
로마시대에 항구도시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2,300년 이상 역사가 지속되는 동안 그리스, 로마, 베니스 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아 아름답고 정교한 문화유산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거장 라도반의 "아담과 이브"가 로마네스크식
현관을 장식하고 있는 성 로브르 성당, 야자수가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해변 거리도 이곳의 관광명소이다.
아래 사진들은 일정상 도시의 극히 일부만을 둘러본 아름다운 해변 거리와 중세풍의 뒷골목 풍경, 그리고 유명한
성 로브르 성당의 중요 부분을 옮겨보았다.
13~15세기에 건축되었다는 성 로브르 성당은 크로아티아에서도 최고의 걸작중 하나로 곱힌다고 한다.
정문에 있는 조각은 크로아티아 최고의 조각가였던 거장 라도반의 '아담과 이브'가 현관을 장식하고 있다.
일정 관계상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성당 내부에 있는 '성 이반 예배당'은 1400년대에 니콜라스 플로렌스라는 거장이
만든 것이라는데 이 곳을 장식하고 있는 이반 두크노비체의 성직자들 조각상도 유명하다고 한다.
하얀 대리석으로 지은 높이 47m의 종탑은 4각형의 3층 탑 위에 붉은 지붕을 하고 있는데 17세기 전후의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양식의 축조물이라고 한다.

 

 

▼ 트로기르(Trogir) 시내 소경 ▼

 

 

 

 

 

 

 

 

 

 

 

 

 

 

 

 

 

 

 

 

 

 

 

 

 

 

 

 

 

 

 

 

▼ 以下 : '성 로브르 성당' ▼

 

 

 

 

▼ 거장 라도반의 아담과 이브 나상(裸像) ▼

 

 

 

 

 

 

 

 

 

 

 

 

 

 

 

 

▼ 수사복장을 한 청년들이 관광객을 환영하는 뜻으로 그레고리안 성가를 부르고 있다 ▼

 

 

 

 

 

 

 

 

 

 

 

 

 

 

 

 

 

 

 

 

▼ 여정도 ▼

 

 

 

▼글과촬영 : 가족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