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봄의 여신처럼 눈 속에서도 피는 꽃 중 하나가 복수초(福壽草)다
주변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는데 복수초는 키 작은 가지 위에 노란 꽃을 피운다
그러나 설중(雪中) 복수초(福壽草)를 보기란 쉽지가 않다
눈 속의 복수초를 촬영하려면 운좋게 타이밍을 제대로 맞춰야 하는데 봄눈 녹듯 한다는 말이 있듯이
눈 내릴 때 즉시 현장에 달려가지 않는 한 꽃이 피는 절기상 눈이 내려도 금방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복수초라는 꽃 이름은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복수초의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도 모진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행복해진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눈 속에 피어난다는 복수초.. 지금이 설중(雪中) 복수초(福壽草)를 촬영할 수 있는 절기..
허나 이를 만나기란 행운이 따라줘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기에 21년 2/6일, 18년 2/27일 한택식물원에서
찍은 창고사진 몇장을 아쉬운대로 소환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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