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시베리아 몽골등지에서 날아와 3 개월여 겨울나기를 하고 있던 고니들이 봄소식과 함께 귀향을 하고 있다.
고니여! 금년 겨울 여러모로 힘든 일상에도 너희들이 있었기에 행복했노라..
3~4년 전까지만 해도 고니(白鳥)와의 데이트를 위해 매년 이맘때 쯤이면 이들을 찾아 어둠을 가르고 차를 몰곤 했지만
황혼의 여정길.. 이젠 여러모로 무리가 되어 그러지를 못하고 주로 추억 속에서만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고니여! 부디 이역만리 먼 길, 무사 귀향했다가 오는 겨울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해본다..
아래 사진들은 3~4년 전 이맘때쯤 몇차례에 걸쳐 찍어놓은 고니들의 월동모습 중 귀향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들을 골라 "Good bye! 고니여!" 라는 제목으로 게시판으로 엮어 보았다...^^
(촬영일시 : 22년 03월 05일, 21년 02월 11일, 14일, 17일, 20일 - 경안천과 양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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