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출사여행 4 - 금계국 피어있는 풍경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는 16 개의 유인도와 47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 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다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고군산대교, 선유대교, 장자대교를 거치면서
이어지고 있는데 1주탑 현수교로 이루어진 이 연결도로는 세계 최장이라고 한다.
사우(寫友)와 함께 한 이번 출사여행의 주 목적은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정상의 전망대에 올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따라
펼쳐지고 있는 해상관광공원 전경을 담아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매주 화요일이 이 휴양림 정기휴일로 전망대 진입이 않되어 헛탕을 치고 말았다
서울에서 새벽 5시에 출발 3 시간여를 달려왔지만 어쩌랴.. 아쉬움을 뒤로하고 적절한 귀경시간에 맞추어
해상공원 이곳저곳을 발길 닿는대로 몇군데 둘러보았다.
군산 새만금방조제 77번 해안도로를 따다 신시도 무녀1사거리 부근 드넓은 들녘에는
금계국이 한창 절정을 이루며 황금 벌판이 펼쳐지고 있었다. 금계국은 식용이 가능한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크기는 30~60cm 정도이며, 개체에 따라서는 90cm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금계국'이라는 이름은 꽃이 황금색 계란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꽃은 화사한 노란색이며, 잎은 길쭉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는 물 빠짐이 좋은 땅에서 서식하지만 번식력이 좋아 다른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고 한다.(촬영일시 : 21년 06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