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용이 살았다는 못 용연, 짙푸르고 맑은 물은 마치 병풍을 쳐놓은 듯
못 양편에 드리워진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루며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이 못은 제주시내를 관통하는 한천(漢川)이 바다로 흐르면서 하구에 깊은 계곡으로 형성된 못이다
옛 선인들은 달빛이 유난히 밝은 날 용연에서 배를 띄우고 술잔을 비우며 시조를 읊조렸다고 한다.
이 때 달빛과 배에서 비추이는 불빛이 어울어져 물속과 석벽에 비추어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제주를 대표하는 영주12경의 하나인 용연야범(龍淵夜帆)아라 했다고 한다.
지금은 못 양안을 잇는 현수교(출렁구름다리)가 놓여져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이 훌륭한 볼거리와 쉼터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 적지않은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다.
여행기간 : 19년 03월 18일 ~ 03월 22일(4박 5일)
여행방법 : 寫友와 함께(현지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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