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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일몰 출사여행 - 장화리의 일몰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매년 이맘때 쯤이면 낙조풍경을 담기 위해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장화리의 일몰 촬영은 해가 떨어지는 위치로 보아 지금이 적기..
진사님들이 그리도 담고싶어하는 오메가(해가 수평선에 떨어질 때 오메가 형상을 그리는 것)를 담으려면
해무나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에 추워야 한다.
예보된 오늘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였는데 이곳 일몰 시간인 5시 20분이 조금 않된 지금 현재기온 영하 9도,
원래가 추위로 유명한 장화리 날씨지만 오늘 상태로 보아 일몰풍경을 담기에 기대가 되는 날씨다.
혹시나 오늘은 오여사(오메가)를 만날 수 있을까.. 마음 조이며 일몰지점을 응시하고 있는데.. 아,~ 오메가다!!
햇님이 수평선에 떨어지는 순간 그 고운 치맛폭을 수평선 위에 쫙 펼치며 신비스럽게 물 속으로 잠기고 있다.
(촬영일시 : 18 년 12 월 28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