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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일출 출사여행 - 왜목마을 일출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26에 위치한 왜목마을,
왜가리의 목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왜목마을은 충청남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당진군에서도 
가장 북쪽 해안에 위치한 해변마을이다. 
해변이 남북으로 길게 뻗은 충청남도 서해의 땅끝 해안이 동쪽을 향해 툭 튀어 나와 서해안에서도
일출, 일몰, 월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 신년 해돋이 축제 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한다.
하지와 동지를 기준으로 국화도와 장고항 해안선 끝자락 산을 사이에 두고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장고항의 노적봉에 걸리는 11월과 2월이 일출 촬영의 적기로 전국의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전 날, 이 곳의 날씨정보를 꼼꼼히 살피고 '오종일 맑음'이란 예보를 확인하고 현지 일출시각에 맞추어
사진가 친구와 셋이서 서울에서 새벽 4/30 분경 출발, 현장에 도착하니 새벽 6/30분 전후..
정확한 일출지점을 찾아야만 의도대로 일출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 기본..그러기 위해 30여분 이리저리 
살펴보며 헤매는데 저 멀리 장고항 주변에서 이미 맷방석만한 햇님이 불타듯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다
앗차,~ 위치 설정이 잘못되었음을 알아 차린 순간 해는 떠오르고 뜁박질로 자리를 옮기자니 마음이 급하다.
(촬영일시 : 21 년 02 월 19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