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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해외여행일기 - 동유럽, 발칸 28 - 슬로베니아,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②

유럽 중 서유럽은 지금부터 20 여년 전후하여 출장 또는 여행 목적으로 두서너차례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북유럽이나 동유럽은 오랜동안 미루어오다 지난해 가을 북유럽 8 개국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가까운 사우(寫友)가
동유럽을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여행사를 따라가는 패키지여행이란 것이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적합치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에 무언가에 쫓기듯
촉박한 일정으로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본 동유럽 6개국의 풍경들을 돌아본 순서에 관계없이 몇차례에 걸쳐 옮겨본다.
(여행일시 : 16년 04 월 22 일 ~ 05 월 01 일 , 9박 10일)

 

달리는 버스에서 창밖에 전개되는 풍경을 찍기란 쉽지가 않다
흔들리는 버스, 반대편 창문 유리창의 그림자가 이쪽 창에 얼비치고, 전선주, 가로수등 풍경앞 각종 장애물이 방해를 한다
10장 찍으면 1장 건질까 말까.. 안전띠를 맨 부자유한 몸으로 졸음과 여독을 참아가며 그래도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ㅎ
여행이 아니라 중노동이다..^^
다음 사진들은 슬로베니아 블레드, 크란에서 오스트리아 짤즈캄머굿, 짤즈부르크, 그리고 쿠치까지 6시간 남짓
버스로 이동하면서 차창밖으로 전개되는 설경을 담아본 것이다
알프스 산줄기가 이어지는 슬로베니아 일대에 폭설이 내려 그 영향인가 침엽수림을 하얗게 덮은 주변 경관이 절경이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이 구간에서만도 많은 사진을 찍었기에 이 구간만 3차례로 나누어 옮겨 실어본다.

 

 

▼ 슬로베니아 블레드 ↔ 오스트리아 쿠치 ▼
다음 사진들은 슬로베니아 블레드, 크란에서 오스트리아 짤즈캄머굿, 짤즈부르크, 그리고 쿠치까지
6시간 남짓 버스로 이동하면서 차창밖으로 전개되는 설경을 담아본 것 중 두번째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