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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해외여행일기 - 동유럽, 발칸 21 - 헝가리, 부다페스트 겔레르트 언덕

유럽 중 서유럽은 지금부터 20 여년 전후하여 출장 또는 여행 목적으로 두서너차례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북유럽이나 동유럽은 오랜동안 미루어오다 지난해 가을 북유럽 8 개국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가까운 사우(寫友)가
동유럽을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여행사를 따라가는 패키지여행이란 것이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적합치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에 무언가에 쫓기듯
촉박한 일정으로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본 동유럽 6개국의 풍경들을 돌아본 순서에 관계없이 몇차례에 걸쳐 옮겨본다.
(여행일시 : 16년 04 월 22 일 ~ 05 월 01 일 , 9박 10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겔레르트언덕은 서울의 남산격으로
부다페스트의 전경을 조망하려면 이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헝가리가 기독교를 받아드린 것은 11세기 초 헝가리 최초의 왕인 이슈트반 1세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왕은 이탈리아의 겔레르트선교사를 초빙하여 기독교를 전파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 토속종교인들의 반발이
거셌다고 한다. 그러나 왕이 하는 일에 저항하지를 못하고 있다가 왕이 서거하자 토속종교인들은
겔레르트선교사를 잡아들여 이 언덕에서 그를 와인통 속에 넣어 다뉴브강에 던져 처형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순교한 선교사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겔레르트언덕이라고 불리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곳은 또한 '구루미 썬데이'의 촬영무대이기도 하다
왕궁(현재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이 도나우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날씨만 받혀주었다면 멋진 영상을 얻을법도 한데 얄궂게도 궂은 날씨에 비만 오락가락 하고 있었다.

 

 

 

 

 

 

 

 

 

 

 

 

 

 

 

 

 

 

 

 

 

 

 

 

 

 

 

 

 

 

 

 

 

 

 

 

 

 

 

 

 

 

 

 

 

 

▼ 여행일정도 ▼

 

 

 

▼글과촬영 : 가족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