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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해외여행일기 - 동유럽, 발칸 19 - 오스트리아, KUCHI 마을

유럽 중 서유럽은 지금부터 20 여년 전후하여 출장 또는 여행 목적으로 두서너차례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북유럽이나 동유럽은 오랜동안 미루어오다 지난해 가을 북유럽 8 개국 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가까운 사우(寫友)가
동유럽을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여행사를 따라가는 패키지여행이란 것이 사진촬영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적합치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에 무언가에 쫓기듯
촉박한 일정으로 주마간산격으로 돌아본 동유럽 6개국의 풍경들을 돌아본 순서에 관계없이 몇차례에 걸쳐 옮겨본다.
(여행일시 : 16년 04 월 22 일 ~ 05 월 01 일 , 9박 10일)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 외각에 KUCHI라는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 있다
오늘은 이 곳에 있는 Romischer Keller라는 호텔에서 여장을 푸는 날이다
아담한 작은 마을이지만 마을주변이 너무도 깨끗하고 설산을 배경으로 품고 있는 마을 경관이 뛰어나게 아름답다
더욱이 여행객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은 '산자와 죽은자'가 함깨 살고 있다는 점..
호텔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교회가 있고 교회 마당이 곧 공동묘지로 조성되어 있다
출근하는 사람들, 통학하는 학생들, 주변을 오가는 모든 사람들이 묘지에 헌화도 하고 미소의 눈길로 인사를 한다
마을도, 경관도, 주민들의 심성도 나그네에겐 참으로 아름답고 따뜻하게 다가오고 있다.

 

 

 

 

 

 

 

▼ 호텔 옆에 교회가 있고 교회 경내가 모두 공원묘지이다 ▼

 

 

 

 

 

 

 

 

 

 

 

 

 

 

 

 

 

 

 

 

 

 

 

 

 

 

 

 

 

 

 

 

 

 

 

 

▼ 여행일정도 ▼

 

 

 

▼글과촬영 : 가족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