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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북유럽 출사여행 28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여름궁전

오랜만에 북유럽 여행길에 나섰다.
20여년전 덴마크와 러시아를 잠깐 돌아본 기억은 있지만 북유럽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사의 여행일정을 보면 빡빡하기 이를데 없다.
이 나이에 이 고된 일정을 감내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스럽다.
첫날은 인천공항에서 9시간 25분 걸려 모스크바 공항를 경유, 다시 2시간 40분 걸려 노르웨이
오슬로에 여장을 풀고, 귀국일엔 마지막 여행지의 관광을 마치고 당일로 밤비행기를 타는 고된 일정이다.
여행기간 중에도 노르웨이- 덴마크간, 스웨덴- 핀란드간 선내숙박(船內宿泊) 두번에, 어떤 날은
거의 8시간 이상 걸리는 육로이동도 있고, 가고오고 왕복 이틀을 빼면 11일에 8개국을 도는 일정이니
여행이라기보단 행군에 가깝다...ㅎ
그러나 결과적으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빼어난 자연경관의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를 비롯 덴마크, 스웨덴, 필란드, 발틱 3국등 모두가 참 아름답다.
다만 대국이면서도 아직도 개방화에 익숙치 않은 러시아가 출입국관리면에서나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등에서
서비스정신과는 거리가 먼 짜증스러우리만큼 여행하기 불편한 나라라는 점이 기억으로 남는다
가급적 여정의 순서대로 몇차례에 걸쳐 8개 나라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여행기록으로 남겨본다
(여행일시 : 2015년 09월 25일 ~ 10월 07일. 12박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 있는 '표도르 대제의 여름궁전'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유명한 '페트로 드보레츠'는
표도르 대제가 1709년 스웨덴과의 폴바타 전투에서 승리 후 이 궁전을 지었으며, 러시아의 황제들과 귀족들이
여름을 지내기 위한 별궁으로 지어졌으며 네덜란드식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공원은 윗공원과 아랫공원으로 나뉘며, 총 면적은 1000헥트아르, 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면적만도 우리나라
여의도 면적보다 넓다고 한다. 144개의 분수와 7개의 작은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수는 5월 중순부터 가동되기 때문에 이 분수정원을 보려면 때를 맞춰 출발해야 한다고 한다.

 

 

 

 

 

 

 

 

 

 

 

 

 

 

 

 

 

 

 

 

 

 

 

 

 

 

 

 

 

 

 

 

 

 

 

 

 

 

 

 

 

 

 

 

 

 

 

 

 

 

 

 

 

 

 

 

 

 

 

 

 

 

 

 

 

 

 

 

 

 

 

 

 

 

 

 

 

 

 

 

 

 

 

 

▼ 가족대표 인증샷...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