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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북유럽 출사여행 27 - 러시아,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

오랜만에 북유럽 여행길에 나섰다.
20여년전 덴마크와 러시아를 잠깐 돌아본 기억은 있지만 북유럽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사의 여행일정을 보면 빡빡하기 이를데 없다.
이 나이에 이 고된 일정을 감내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스럽다.
첫날은 인천공항에서 9시간 25분 걸려 모스크바 공항를 경유, 다시 2시간 40분 걸려 노르웨이
오슬로에 여장을 풀고, 귀국일엔 마지막 여행지의 관광을 마치고 당일로 밤비행기를 타는 고된 일정이다.
여행기간 중에도 노르웨이- 덴마크간, 스웨덴- 핀란드간 선내숙박(船內宿泊) 두번에, 어떤 날은
거의 8시간 이상 걸리는 육로이동도 있고, 가고오고 왕복 이틀을 빼면 11일에 8개국을 도는 일정이니
여행이라기보단 행군에 가깝다...ㅎ
그러나 결과적으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빼어난 자연경관의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를 비롯 덴마크, 스웨덴, 필란드, 발틱 3국등 모두가 참 아름답다.
다만 대국이면서도 아직도 개방화에 익숙치 않은 러시아가 출입국관리면에서나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등에서
서비스정신과는 거리가 먼 짜증스러우리만큼 여행하기 불편한 나라라는 점이 기억으로 남는다
가급적 여정의 순서대로 몇차례에 걸쳐 8개 나라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여행기록으로 남겨본다
(여행일시 : 2015년 09월 25일 ~ 10월 07일. 12박 13일)

 

상트페테르부르그에 있는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은 1764년 에카테리나 2세가 겨울궁전 옆에 소 에르미타쥐를
짓고 황실에서 수집한 미술품들을 보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소장품이 늘어남에 따라 증축 및 개축이 이루어져
겨울궁전과 소 에르미타쥐, 구 에르미타쥐, 신 에르미타쥐, 에르미타쥐 극장등 5동의 건물이 연결되어 지금의
규모를 갖추고 1971년 러시아혁명 이후 국립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원시시대의 예술작품에서부터 르네상스 근세에 이르는 걸작들을 망라하여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와
함께 세계 3대박물관으로 꼽힌다고 하며 세계적인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걸작들은 대부분 3층 전시실에 진열되어 있으나 여행사의 일정상 시간의 제약으로 아쉽게도
박물관의 내외관 모습만을 옮겨보았다.
26년전인 1994년 나는 형제들이 부부동반으로 러시아만을 여행했을 땐 시간의 여유가 있어 3층 유명 작품관까지
비교적 자세히 둘러본 기억이 있기에 아쉬움을 덜 할수 있었다.

 

 

 

 

 

 

 

 

 

 

 

 

 

 

 

 

 

 

 

 

 

 

 

 

 

 

 

 

 

 

 

 

 

 

 

 

 

 

 

 

 

 

 

 

 

 

 

 

 

 

 

 

 

 

 

 

 

 

 

 

 

 

 

 

 

 

 

 

 

 

 

 

 

 

 

 

 

 

 

 

 

 

 

 

▼ 유리에 비친 가족대표 인증샷...ㅎ ▼

 

 

 

▼ 28년 세월의 흔적 ▼

1994년 이 곳 방문시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