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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태국, 치앙마이 2 - 고산 5부족 마을

태국은 국토면적이 넓은 나라로 남부는 한 두차례 가본 적이 있기에 이번엔 북부지역을 돌아보았다.

태국의 북방지역 치앙마이주는 히말라야의 끝자락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더운 나라인 태국에서도 비교적 기후가 좋아

지금은 관광지로, 은퇴자의 낙원으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태국의 제2도시이며 치앙마이 주도인 치앙마이시를 비롯, 치앙라이, 치앙센, 그리고 골든트라이앵글로 잘 알려진

태국과 라오스 그리고 미안마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메콩강 유역의 명소들을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보며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담아본 사진들을 몇 차례로 나누어 옮겨보았다. 다음은 여행일기 두 번째, 오늘의 이야기는 고산 5부족

마을로 엮어보았다.(여행일시 : 2014년 11월 22일 ~ 11월 27일 (4박 6일)

 

 

▼ 고산 5부족 마을 ▼

고산 5부족 마을은 고구려 후손으로 알려진 라후족을 비롯, 아카족, 야오족, 빠동족, 카렌족등 다섯 종족이 모여 사는

마을로 영혼숭배사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지만, 언어는 각각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중 특히 긴 목에 링을 칭칭 감고 있는 카렌족의 모습과 그들의 화려한 전통의상, 희귀한 수공예품등이 관심을 많이 끈다.

빠동족과 카렌족은 모습이 비슷하지만 목에 링을 감고 있는 것은 주로 카렌족이라고 하며 무게 취대 4kg이나 된다는

링을 왜 목에 감고 있는지는 정설이 없지만 이 종족의 목이 유독 긴 이유는 링의 무게에 어깨가 쳐졌다는 설이 있으며

카렌족과 야오족 중엔 미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들의 생업의 수단은 마을 경내의 탓밭에서 나오는 곡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공예품 판매, 정부의 보조금등으로

꾸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비록 경제적으론 어려울지 모르지만 마을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등이 큰 인상을 준다.

근데, 모계 사회라서일까, 남성들은 복장도 평이하거니와 무얼하고 있는지 눈에 잘 뜨이지를 않는다.

 

 

 

 

 

 

 

 

 

 

 

 

▼ 아카족 ▼

 

 

 

 

 

 

 

 

 

 

 

▼ 라후족 - 고구려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

 

 

 

 

 

 

 

 

 

 

 

▼ 야오족 ▼

 

 

 

 

 

 

 

 

 

 

 

▼ 빠동족과 카렌족 ▼

 

 

 

 

 

 

 

 

 

 

 

 

 

 

 

 

 

 

 

 

 

 

 

 

 

 

 

 

 

 

 

▼ 모계사회 ▼

5부족의 남성들은 복장도 평이하고 무얼하고 있는지 잘 눈에 뜨이지를 않는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