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사진일기 - 광릉숲 가족나들이 - ②

36年生... 세월이란 것이 무엇인지..
2~3년 전 까지만 해도 삼각대와 망원렌즈까지 중무장하고 사진 촬영한답시고 국내외를 누볐(?)는데
이젠 힘에 부쳐 그게 그리 쉽지가 않네요.
아직 면허증은 살아 있지만 손수운전도 쉽질 않고...ㅋㅎ
무거운 카메라 가방 메고 먼 거리 하는 촬영나들이는 어쩔수 없이 이젠 포기하고 폰 사진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아침 산책 4~5천보, 오후 산책  4~5천보.. 속도는 빠르지 않더라도 보폭은 넓게 .. 하루 만보 걷기 목표..^^
별다른 외부일정이 없는 날의 제 하루 일과입니다
황혼기에 혼자 노는 방법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현직 은퇴 28년째.. 현직에 있을 때도 건강관리는 소홀치 않했던 편으로
낚시, 테니스에 이어 40대 초반 이후에는 골프구력 30년.. 그 후엔 20여년을 사진찍기를 해왔으니 이젠 폰사진이라도
'사진찍기'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ㅎ 
해서 블로그(티스토리)에는 지난 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다시 정리 적어가는 외에 앞으로의 '사진찍기'는 핸드폰에 
의존해서 폰사진 위주로 취미생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24년 10/29일의 폰사진일기 - ②
가을의 단풍이 한창이다
두 늙은이 평시에 가벼운 동네산책 외에는 먼곳 나들이가 결코 쉽지않은 터에 6마리 손주 중 하나가
주말은 차가 막히니 평일인 월요일 직장에서 하루 휴가를 냈단다.
두 늙은이와 함께사는 딸인 제 에미와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외삼촌(자유업, 마침 당일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함)
을 모시고 광릉숲(미리 예약을 했다고 함)으로 단풍나들이나 가자고 한다
물론 OK.. 그동안 개방을 제한했던 탓도 있지만 광릉숲을 가본지가 30여년도 넘는 것 같다
날씨정보와는 달리 하늘은 흐렸지만 청명하고 시원한 공기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가을나들이 인파가 넘쳐나고 있다.
SNS에 이름이 올랐다는 경내의 유명 만두집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후엔 역시 경내의 뷰가 좋은 카페에서
3대가 수다를 떨며 짧은 가을의 하루를 즐기다 보니 귀가시간이 빨리도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에 찾아본 광릉숲.. 조경도 잘 되어 있거니와 불타는 단풍에 취해 폰이나마 계속 셔터를 누르다보니
100여장이 넘게 찍힌 사진중에서 간추려 2회로 나누어 올려보았다.

 

 

 

 

 

 

 

 

 

 

 

 

 

 

 

 

 

 

 

 

 

 

 

 

 

 

 

 

 

 

 

 

 

 

 

 

 

 

 

 

 

 

 

 

 

 

 

 

 

 

 

 

 

 

 

 

 

 

 

 

 

 

 

 

 

 

 

 

▼ 광릉숲 식물 박물관 ▼

 

 

 

 

 

 

 

 

 

 

 

▼ 뷰가 좋은 카페 ▼

 

 

 

 

 

 

 

 

 

 

 

▼ 3 代가 수다떨기 ▼

 

 

 

▼ 폰사진쟁이 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