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年生... 세월이란 것이 무엇인지..
2~3년 전 까지만 해도 삼각대와 망원렌즈까지 중무장하고 사진 촬영한답시고 국내외를 누볐(?)는데
이젠 힘에 부쳐 그게 그리 쉽지가 않네요.
아직 면허증은 살아 있지만 손수운전도 쉽질 않고...ㅋㅎ
무거운 카메라 가방 메고 먼 거리 하는 촬영나들이는 어쩔수 없이 이젠 포기하고 폰 사진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아침 산책 4~5천보, 오후 산책 4~5천보.. 속도는 빠르지 않더라도 보폭은 넓게 .. 하루 만보 걷기 목표..^^
별다른 외부일정이 없는 날의 제 하루 일과입니다
황혼기에 혼자 노는 방법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현직 은퇴 28년째.. 현직에 있을 때도 건강관리는 소홀치 않했던 편으로
낚시, 테니스에 이어 40대 초반 이후에는 골프구력 30년.. 그 후엔 20여년을 사진찍기를 해왔으니 이젠 폰사진이라도
'사진찍기'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ㅎ
해서 블로그(티스토리)에는 지난 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다시 정리 적어가는 외에 앞으로의 '사진찍기'는 핸드폰에
의존해서 폰사진 위주로 취미생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24년 10/8일, 화요일의 폰사진일기
오늘따라 날씨도 좋고 하늘은 높다.
지하철을 이용 집에서 얼마되지 않는 '서울숲'으로 오후 산책길에 나섰다
꽃밭은 거의가 한 철을 마감하고 숲속의 벤치나 잔디광장에 가을나들이 인파가 넘쳐나고 있다
'내년에 다시 만나요' 라는 현판이 서있는 텅빈 꽃밭에 향기짙은 하얀 꽃나무 한두구루가 시선을 끈다
작은 종 모양의 꽃에서 그윽하게 퍼지는 향기에 취하게 하는 꽃댕강나무란다.
작은 꽃들은 7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찬바람이 불기 전까지 계속해서 피어나고
12월까지도 꽃댕강나무의 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계속해서 피고 지는 꽃을 6개월 이상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꽃댕강나무는 하늘하늘해 보이는 잎과 꽃을 가지고 있지만 아주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한다.
댕강나무는 평안남도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생하는 우리 나라 고유의 인동과 나무로
가지를 꺾으면 '댕강' 하는 소리가 나서 댕강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이 댕강나무를 원예종으로 개발한 것이 꽃댕강나무이다.
즉 꽃의 관상 가치가 높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할수 있겠다
내내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만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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