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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해외여행일기 - 중국, 운남성 5 - 옥룡설산과 운삼평

지금은 고인이 된 사진가 친구와 함께 모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따라 중국 운남성 여행길에 나섰다
여정의 순서는 여강(麗江) - 샹그릴라 - 곤명 주변의 명소들,
중국 운남성(云南省)은 중국의 서남쪽 변방에 위치하며 베트남, 라오스, 미안마등 3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기후는 아열대 기후로서 사계절이 봄과 같고 년중 내내 꽃이 피는가 하면 히말라야산맥과 인접한 높은 해발고도
때문에 하루의 일교차가 심하고 아열대성 기후에서 언제나 만년설산을 볼수 있는 특이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다. 운남성 여행기의 다섯 번째는 만년설에 뒤덮인 옥룡설산과 운삼평이라는 그림갈은 풍광을
옮겨본다 (여행일시 : 2014년 03월 30일 ~ 04월 04일 4박 6일)

 

 

▼ 옥룡설산과 운삼평 ▼

전인미답의 산이라는 험준한 산, 한국등반대도 등정에 실패했다는 옥룡설산, 옥룡설산은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고

만년설을 이고 있는 산으로 여강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발 5596m에 달하는 이 만년설산은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눈이 쌓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한 마리의 용이 누워있는 모습 같다고 하여 옥룡설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옥룡설산 기슭에서 중턱쪽으로 케이블카를 통해 조금 올라가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목장풍경의 오아시스가 나타난다. 금수곡이라고도 불리는 운삼평은 푸른하늘과 만년설, 원시림과 어울어져

환상적이고도 신비로운 풍취를 보여준다. 이곳에 펼쳐진 드넓은 잔디평원과 원시림에서 염소와 말 산양들이

유유히 노닐고 있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