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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터키 여행일기 23 - 마르마라 해(海)

여행일시 : 17 년 09 월 21 일 ~ 09 월 29 일 (7박 9일)
여행코스 : 이스탄불, 샤프란볼루, 앙카라, 카파도키아, 안탈랴, 쉬린제, 에페소, 아이발릭, 트로이
   
한번 가보고싶던 나라, 
6.25 한국전쟁을 통해서도 우리와 밀접한 인연이 있는 터키를 이번에 늦깍기로 주마간산격으로 한바퀴 둘러보았다
터키는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으면서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나라이다 
그래서일까.. 터키에서는 어디를 가나 찬란한 인류문명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루었던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이 터키에서 시작되었고, 전설의 트로이도 있고 
노아의 방주가 걸렸다는 아라라트 산도 터키에 있다고 한다. 고대 문명과 현대의 문화가 꿈틀대는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터키는 여덟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불가리아, 그리스,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이라크와 시리아가 있다 
위로는 흑해와 접경을 하고 있으며 아나톨리아와 동트라키아 사이로는 마르마라해와 다르다넬스해협, 보스포루스해협이 있는데 
이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로 인식되어 터키는 두 대륙에 걸친 나라이므로 지정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요지를 차지하고 있다
터키족(80%)이 국민 대다수를 이루며, 다음으로는 쿠르드족(20%)이 있다. 터키의 주요 종교는 이슬람교, 공용어는 터키어다
터키는 오스만제국의 후계 국가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만제국이 무너지고 1923년에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지도로 
민주주의, 세속주의를 받아들인 입헌공화국으로 변모하였다 
터키는 유럽 이사회, 북대서양 조약기구, OECD, WEOG, G20와 같은 국제기구에 가입하여 서방 세계와 점차 통합하고 있다 
터키는 1963년에 유럽경제공동체(EEC)의 준회원국이 되었으며 1995년에는 관세동맹을 맺었지만 아직은 EEC 준회원국에 머무르고 있다
터키는 또 이슬람회의기구(OIC)와 경제협력기구(ECO)에 가입하여 중동과 중앙아시아를 위시한 동양과도 문화, 정치, 경제, 산업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에서는 터키를 중진국으로 분류하며, 세계의 정치학자와 경제학자들은 지역 강국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국토 면적은 남한의 약 8배, 인구는 80백만명이다.(글 일부 : 인터넷백과 인용하였음)

마르마라해는 지중해 중 터키의 아시아 쪽 영토와 유럽 쪽 영토를 부분적으로 갈라놓는 터키쪽 내해(內海)를 말한다.
북동쪽에 있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와, 남서쪽에 있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해 에게해와 연결된다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길이 280 ㎞이고 최대너비는 80 ㎞라고 한다. 면적은 1만 1,350㎢로 넓은 편이 아니나 평균수심은
500 여m로 가장 깊은 중앙부분은 수심 1,500 여m에 이른다는 것이다
마르마라해는 2개의 도서군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북동쪽 이스탄불 가까이에 있는 키질 제도는 주로 휴양지로 이용되며
남서쪽 카피다기 반도 앞바다에 있는 마르마라 제도에서는 옛날부터 화강암·점판암·대리석이 생산되고 있다고 하며
마르마라('대리석'을 뜻하는 mermer에서 나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어젯 밤 트로이 근처 아이발릭에서 하루를 묵고 오늘은 또 6시간 내외에 걸쳐 이스탄불로 귀환하는 날,
버스로 서너덧시간 정도 지났을까.. 여기서 부터는 배를 타고 마르마라 해를 건너 이스탄불로 귀환하게 된다
한시간 남짓 배를 타고 바라보는 마르마라해의 주변 풍경이 파란 하늘, 하얀 구름과 어울어져 그림처럼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