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월은 텃새들의 육추의 계절이다. 육추란 알에서 깐 새끼를 기르는 것을 말한다
고목(古木)이나 고가(古家) 처마밑등에 둥지를 틀고 잽싼 몰놀림으로 새끼에게 먹이를 실어나르는
새들의 순간동작을 카메라에 담아아보는 것은 매력있는 사진소재일 뿐만 아니라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
망원렌즈, 삼각대등은 필수이고 빠른 동작을 추적하여 또렷이 담아내려면 보통의 촬영 방법으론 어렵고
지루한 시간을 마냥 기다리기도 해야 하는 인내심도 필요하다.
붉은부리 찌르레기는 중국 중부와 남부에서 서식하는 텃새이며, 일부는 베트남 북부에서 월동한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 4월 강화도 미루지에서 수컷 1개체가 처음 관찰된 이후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매년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적은 수가 월동하고, 적은 수가 번식한다.
20여년 사진을 함께 해온 사우(寫友)인 조대근 사진가(티스토리 주소 : https://daekeuncho.tistory.com)가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의 한 농장 야산에서 붉은부리 찌르레기가 육추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수고로히 담아온
귀한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여기에 옮겨 공유해 본다.(24년 05월 21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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