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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육추(育雛)의 계절 - 황새 육추(育雛)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는 군에서 운영하는 예산황새공원이 있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금은 2009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2,5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조류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텃새로 지내던 야생 황새는 1994년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추었으나
예산군은 황새의 한반도 야생복귀를 위해 2009년 문화재청의 황새마을조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예산황새공원을 조성하였으며 황새 복원사업을 통해 황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자연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2016년부터는 방사한 황새가 사라진지 45년만에 자연에서 번식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예산군 광시면등 예당저수지 주변 지역에 3~5쌍씩이 정착할 수 있도록 육추할 수 있는 둥지를 마련해 주는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육추(育雛)란 새들이 알에서 부화된 새끼를 기르는 것을 말한다.
어느덧 새끼(幼鳥)들이 제법 자라 날개짓도 하며 이소(離巢)할 날이 머지 않은 듯 어미들도
먹이를 물어다주지를 않고 새끼들이 독립할 것을 재촉하는듯 둥지 보수에만 여념이 없는 듯하다
이소(離巢)란 다 자란 새끼가 어미품과 둥지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촬영일시 : 21년 04월 08일, 21년 0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