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출사여행 18 -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오랜만에 북유럽 여행길에 나섰다.
20여년전 덴마크와 러시아를 잠깐 돌아본 기억은 있지만 북유럽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사의 여행일정을 보면 빡빡하기 이를데 없다.
이 나이에 이 고된 일정을 감내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스럽다.
첫날은 인천공항에서 9시간 25분 걸려 모스크바 공항를 경유, 다시 2시간 40분 걸려 노르웨이
오슬로에 여장을 풀고, 귀국일엔 마지막 여행지의 관광을 마치고 당일로 밤비행기를 타는 고된 일정이다.
여행기간 중에도 노르웨이- 덴마크간, 스웨덴- 핀란드간 선내숙박(船內宿泊) 두번에, 어떤 날은
거의 8시간 이상 걸리는 육로이동도 있고, 가고오고 왕복 이틀을 빼면 11일에 8개국을 도는 일정이니
여행이라기보단 행군에 가깝다...ㅎ
그러나 결과적으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빼어난 자연경관의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를 비롯 덴마크, 스웨덴, 필란드, 발틱 3국등 모두가 참 아름답다.
다만 대국이면서도 아직도 개방화에 익숙치 않은 러시아가 출입국관리면에서나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등에서
서비스정신과는 거리가 먼 짜증스러우리만큼 여행하기 불편한 나라라는 점이 기억으로 남는다
가급적 여정의 순서대로 몇차례에 걸쳐 8개 나라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여행기록으로 남겨본다
(여행일시 : 2015년 09월 25일 ~ 10월 07일. 12박 13일)

 

수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14개의 섬으로 구성된 도시로. 북구의 베네치아라고 불릴만큼
넓은 수면과 잘 연결된 운하로 유명하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구시가지 감라스탄 지구는 왕궁, 대광장, 대성당, 노벨박물관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시청사도 잘 알려진 명소이다.
특히 감라스탄 지구는 중세 유럽의 골목골목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곳이며 인근은 스톡홀름에서도
가장 번화가이기 때문에 항상 시민들로 북적이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 스톡홀름시청 앞 풍경 ▼

매년 노벨상(평화상을 제외한) 시상식이 이 곳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리고 있는데 수상자들은 배를 타고

이 운하를 통하여 잔디광장(아래 5번째 사진)을 지나 시청건물(아래 6번째부터 사진)로 들어선다고 한다.

수상자들은 이 운하에서부터 정중한 예우와 영접을 받으며 식장에 입장한다고 한다.

 

 

 

 

 

 

 

 

 

 

 

 

 

 

 

▼ 시청앞 잔디광장 ▼

정중한 예우를 받으며 배를 타고 앞에 보이는 운하를 건너온

노벨상 수상자들은 이 잔디광장을 지나..

 

 

 

▼ 스톡홀름 시청사 ▼

이 시청사로 들어선다고 한다

 

 

 

 

 

 

 

 

 

 

 

 

 

 

 

▼ 중세기풍의 감라스탄 지구 ▼

 

 

 

 

 

 

 

 

 

 

 

 

 

 

 

 

 

 

 

 

 

 

 

 

 

 

 

▼ 아래 사진들 ▼

노벨박물관, 대성당, 왕궁, 대광장

 

 

 

 

 

 

 

 

 

 

 

 

 

 

 

▼ 스톡홀름 번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