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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국내출사여행 - 추암해변

내가 회원으로 있는 종암포토클럽은 평균 월 1회 정례출사여행을 해오던 것을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중단을 해오다가 근 6개월만에 1박 2일 일정(5/26, 5/27)으로 동해안 지방으로 출사나들이에 나섰다.

추암해변은 동해시 북평동 남부에 있는 추암리 마을 앞에 길이 150m의 백사장을 가진 해변이다.
해안절벽과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의 크고 작은 바위섬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조용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도 적합하다.
뛰어난 경승지로 해금강이라 불려 왔으며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강원도 제찰사로 있으면서 그 경승에 취한 나머지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었다고 한다. 고려 공민왕 10년에 삼척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관직에서 물러나서 지은 정자인
지방문화재 "해암정(海岩亭)"이 소재해 있다.
이곳의 명물 추암 촛대바위는 추암에 있는 관광명소로서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해안에 절묘하게 걸쳐 있다.
바다에 일부러 꽂아놓은 듯 뾰족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는 뛰어난 경승으로, 이곳의 장관인 해돋이는 날씨만 좋으면
사철 어느 때나 기막힌 일출을 보여준다. 촛대바위 전망은 촛대바위 앞 작은 동산에 올라 직접 내려다 보는것도 좋지만
남쪽 백사장 끝에서 멀리 바라보는 풍광도 절경이다.
2019년 6월 새로이 신설된 72m 길이의 해상출렁다리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라고 한다.

(20 년 05 월 26 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