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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폰사진일기 ◇

핸폰사진일기 - 산국(山菊)

가을 들녘을 걷다 보면 소박한 노란빛의 작은 국화가 눈에 띈다. 흔히 들국화라 불리는 이 꽃의 정식 이름은 ‘산국(山菊)’이다. 
화려한 원예종 국화와 달리 산국은 우리 산과 들에서 자생해왔고,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약재로 귀하게 쓰였다. 
산국이 단순한 가을꽃을 넘어 약초로 전해진 배경에는 오랜 생활 경험과 의학적 효용이 숨어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산국이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두통과 눈의 피로를 완화하는 데 쓰였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가을철 환절기에 발생하는 감기 증상과 열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여, 
산국을 따다 차로 달여 마시는 풍습이 널리 퍼졌으며 오늘날까지도 ‘국화차’의 원료 중 하나로 산국이 쓰이며, 
향긋하면서도 은은한 쓴맛이 특징이다. 아침산책로변 풀섶에서 폰으로 담다(25년 10월 17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