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흐르는 세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빠르게 흐르는 세월 - 팔불출노인의 손주 이야기 세월이 참 빠르게도 흐르고 있다 해질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감성깊이 빠져들면서도 그게 낙조(落照)인 줄도 미처 몰랐었지.. 너무도 아쉬운 건,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구나.. 하지만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음을 알았으니 그나마 고마운 일이다 그걸 인생(人生)이라 하고 세월(歲月)이라 해도 좋다 동네 산책로 둘레길.. 속절없이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느린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데 휴대폰이 울리더니 할아버지, 건우예요.. 이번 주말에 시간 되세요? 응,~ 괜찮은데.. 왜? 손주 6마리 중 3째가 금년에 연세대학교(화학과)를 4년간 전액 장학금으로 졸업한다 64년전 할베가 나온 대학을 64년 후배로 손주가 졸업을 하니 할아버지와 기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