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강 노루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원 동강의 봄 소리 - 동강 노루귀 이른 봄, 아니 겨울이 채 가기도 전에 노루귀는 낙엽덤불을 헤치고 솜털이 보송보송한 가녀린 줄기로 온 몸을 지탱하며 그 앙증맞은 모습으로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력이 넘치는 꽃이다. 색상의 종류에 따라 흰색, 분홍색, 청색꽃이 피지만 청색노루귀는 귀한 편이어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서울 주변에선 남한산성과 천마산 등지에 소규모로 자생한다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꽃이 훼손되는 사례가 많아 꽃의 생태가 좋은 청노루귀를 보기는 쉽지가 않다. 강원도 어느 두메산골,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에 생태가 좋은 청노루귀가 있다는 소문을 잘 아는 현지 사진가로부터 듣고 그 분의 안내로 자주 함께 하는 사진가 친구와 같이 단숨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흔히 이런 야생화를 촬영할 때는 간단한 소품들을 준비하는 것이 보통이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