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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진영상 ◇

카메라산책 - 방울새 2

경기 수원의 한 공원농장  숲 속 해바라기 밭에 방울새가 먹이를 쪼으며
노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0년 7월에 이어 3년만에 다시 찾아보았다.
방울새는 몸집크기는 참새 정도로 작지만 외관이 아름다워 사진의 소재로 많이 선호되고 있다.
새 촬영이란 게 쉬운 것이 없지만 특히 요녀석들은 순간 동작이 어찌나 잽싸고 쉴새 없이 촐랑대는지
몸놀림을 순간포착 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서너시간 지켜보면서 방울새가 먹이(여기선 해바라기 씨)를 쪼아대는 장면을 중심으로 몇 컷을
카메라에 담아 옮겨본다.
방울새 몸길이는 약 14cm이고, 몸은 올리브 갈색이며 날개깃은 검은색이다.
날개의 기부는 노란색이어서 날 때 폭이 넓은 노란띠가 드러난다.
셋째날개깃 바깥 가장자리는 회백색이다.
수컷의 머리는 황록색이 강하게 돌며, 부리 기부는 검은색을 띤다. 어린새는 전체적으로
연한색을 띠고, 가슴과 배에는 어두운 색깔의 세로무늬가 있으며 날개에는 황색 부분이 있다.
도시의 공원, 산지, 구릉, 농촌 등 도처에서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4월 중순부터 8월 초순에 한배에 2~5개(대개는 4개)의 알을 낳는다고 한다.
알을 품은 지 12일 전후에 부화하고, 어미새가 토해낸 먹이를 새끼에게 먹인다.
잡초의 씨가 주식이지만 여름에는 곤충류를 먹으며, 특히 새끼를 키울 때는 곤충을 주로 먹는다.
중국 북동지방, 우수리 지방 등지에 분포하며, 한국에는 아종인 카르두엘리스 시니카 우수리엔시스라는
학명의 종류가 서식한다고 한다. (글 자료 일부 : 인터넷검색 인용, 23년 08월 10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