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의 동문(東門)근처에 있는 시구문 주변,
매년 3월 초순경이면 여기저기 빙설이 남아있는 산기슭 비탈길에 청색노루귀가 숨을 쉬고 있다.
아직은 차가운 날씨에 응달진 언덕받이, 이 곳은 특히 지형의 특수성 때문에 햇빛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은 곳으로 노루귀의 그 귀여운 보송보송한 솜털을 크로즙업 시키기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매년 이맘 때면 꼭 찾던 남한산성 청노루귀.. 무슨 연유인지 근년엔 꽃 상태가 예전만 못한데다
21년 코로나 투병 후 당분간 몸에 무리를 해선 안된다는 경고로 힘든 출사를 자제하다 보니
이젠 게으름이 만성화 되어 절기에 맞는 창고사진 몇장을 소환해 보았다.
(촬영일시 : 촬영일시 : 21년 03월 15일, 20년 03월 06일, 16년 03월 22일)
▼ 자화상..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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