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복계산(福桂山, 1057m)을 수원으로 하는 매월폭포는 매월대 부근
복계산 중턱 높이 10m 정도의 깎아지른 기암절벽을 내려쏟는 폭포이다.
매월대는 조선 세조 때 관직을 버리고 이 곳에서 은거생활을 했다고 전해지는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의
일화와 체취가 서려 있는 곳으로 복계산 자락 심산유곡의 울창한 숲 속에서 내려쏟아지는 폭포는 가이 절경이며
과거 모 방송국의 인기드라마였던 임꺾정등의 촬영무대이기도 하다.
이 폭포를 촬영하려면 주차장에서 경사가 있는 암석산길을 500m 정도(천천히 걸어서 20여분) 올라가야 한다.
장맛비가 지역적으로 편차가 심한 것 같다. 어느 지역은 300mm가 넘는 강우량으로 비 피해까지 보도되고 있는데
이 곳은 오랜 가뭄에다 채 100mm도 않되는 비만 내렸다는 현지 주민들의 얘기이고 보니 폭포수의 수량(水量)이
적은 것이 무척 아쉽지만 그래도 폭포 주변은 한기를 느낄만큼 청량하고 아름답다.(촬영:17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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