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내여행일기 ◇

국내사진여행 - 보령 충청수영성

보령충청수영성은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이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4일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12만 5,326㎡.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 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관덕정(觀德亭)·대변루(待變樓)·능허각(凌虛閣)·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鎭南門)·만경문(萬頃門)·망화문(望華門)·한사문(漢舍門) 등 4문은 모두 없어지고,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石門)만이 남아 있다.
이 성은 해변의 구릉을 정점으로 쌓은 성이어서 바다를 관측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충청수영성은 천수만 입구와 어우러지는 경관이 수려하여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지역으로
성내의 영보정이 유명했고, 서문 밖 갈마진두(渴馬津頭)는 충청수영의 군율 집행터로 병인박해(丙寅迫害) 때
천주교 신부 다섯 명이 순교한 곳이다.
근대에 들어 도로개설이나 호안매립 등으로 인하여 훼손된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충청수영성은 나머지 성지(城址)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지형이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사목적에서 마련된
충청지역 수군 지휘부로써 충남의 수군편제와 조직, 예하 충청지역 해로(海路) 요해처(要害處)에 배치되었던
수군진과의 영속 관계 등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적으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자료:인터넷 검색 인용)
(촬영일시 : 20년 06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