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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북유럽 출사여행 14 - 노르웨이, 씨웨이 크루즈선을 타고

오랜만에 북유럽 여행길에 나섰다.
20여년전 덴마크와 러시아를 잠깐 돌아본 기억은 있지만 북유럽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사의 여행일정을 보면 빡빡하기 이를데 없다.
이 나이에 이 고된 일정을 감내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스럽다.
첫날은 인천공항에서 9시간 25분 걸려 모스크바 공항를 경유, 다시 2시간 40분 걸려 노르웨이
오슬로에 여장을 풀고, 귀국일엔 마지막 여행지의 관광을 마치고 당일로 밤비행기를 타는 고된 일정이다.
여행기간 중에도 노르웨이- 덴마크간, 스웨덴- 핀란드간 선내숙박(船內宿泊) 두번에, 어떤 날은
거의 8시간 이상 걸리는 육로이동도 있고, 가고오고 왕복 이틀을 빼면 11일에 8개국을 도는 일정이니
여행이라기보단 행군에 가깝다...ㅎ
그러나 결과적으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빼어난 자연경관의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를 비롯 덴마크, 스웨덴, 필란드, 발틱 3국등 모두가 참 아름답다.
다만 대국이면서도 아직도 개방화에 익숙치 않은 러시아가 출입국관리면에서나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등에서
서비스정신과는 거리가 먼 짜증스러우리만큼 여행하기 불편한 나라라는 점이 기억으로 남는다
가급적 여정의 순서대로 몇차례에 걸쳐 8개 나라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여행기록으로 남겨본다
(여행일시 : 2015년 09월 25일 ~ 10월 07일. 12박 13일)

 

노르웨이여! 안녕!!
4박 5일의 노르웨이 여정이 끝나고 덴마크 코펜하겐을 향하여 씨웨이 크루즈에 몸을 실었다.
스칸디나비아의 도시와 도시를 운항하는 DFDS 씨웨이즈는 오랜 전통을 가진 덴마크 국적의 크루즈 회사로

140년 넘게 북해를 항해해오고 있다고 한다. 오슬로와 코펜하겐을 운항하는 이 크루즈선은 편안하고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길이가 170m나 되는 이 유람선에는 레스토랑, 바, 그리고 양질의 엔터테인먼트시설을

갖추고 있어 항해하는 동안 조금도 불편 없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품격있는 저녁식사를 즐긴 후, 갑판을 거닐거나 밤새워 춤을 즐길수도 있다.
특히 이번에 타본 야간 크루즈는 특급호텔 1박이나 야간비행 서비스와 다를바 없는 편안함을 맛볼 수 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사이 바다를 채 벗어나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북해의 하루가 기울면서 저녘노을이

불타듯 창공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 노르웨이→덴마크간 씨웨이 크루즈선을 타고 객실밖 船上에서 ▼

 

 

 

 

 

 

 

 

▼ 선상에서 야외 온천도 즐길수 있다 ▼

 

 

 

▼ 식당이 있는 7층 선내의 모습 ▼

 

 

 

▼ 선내 저녁식사 모습 ▼

 

 

 

▼ 선상에서 바라보이는 양안의 풍경 ▼

 

 

 

 

 

 

 

 

 

 

 

 

 

 

 

 

 

 

 

 

 

 

 

▼ 어느덧 북해의 하루는 기울고... ▼

 

 

 

 

 

 

 

 

 

 

 

 

 

 

 

 

 

 

 

 

 

 

 

▼ 씨웨이 크루즈선 위용 ▼ 

 

 

 

▼ 갑판 위에서 인증샷...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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