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는 장미과 낙엽 관목 식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된다.
봄철인 4~5월경 선명한 노란 꽃이 줄기 전체를 뒤덮듯 피어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줄기는 부드럽게 휘어지는 형태이며, 잎은 연한 초록색으로 꽃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황매화꽃은 일반적으로 5장의 꽃잎이 단정하게 펼쳐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이 겹황매화(일명 죽단화)와 다른 점이다.
색은 밝고 선명한 황금빛 노란색이며, 햇빛 아래에서 더욱 화려하게 보인다.
꽃은 가지를 따라 풍성하게 피어나기 때문에 개화 시기가 되면 나무 전체가 노란 물결처럼 보인다.
다음에 게시한 황매화 사진들과 관련하여 촬영 뒷이야기가 아주 특별하다.
경기 수원 영통 일원에서 지난 4월 초순경 친구들과 오찬 모임이 있었는데 식당 바로 옆 얕으막한 동산에
황매화가 군락을 이루어 화사하게 피어 있다. 위치와 배경이 폰으로 찍기에는 너무도 부적당해 다음날
바람불고 불순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휴대하고 현장을 다시 찾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온지라 1시간여 촬영하고 나니 몸이 좀 피로한듯 하여 인근 뻐스정류장 의자에
여장을 풀어놓고 잠시 쉬었다가 근접촬영(접사) 사진을 빠트린듯 하여 무거운 배낭과 카메라는 그냥 그 자리에
놔두고 폰만 들고 현장(50여m 거리)에 다시 갔다 돌아와 보니 카메라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불과 10여분 사이).
이런 난감한 일이.. 주변을 훑어보니 버스 정류장과 반대편 길 모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즉시로 112에 신고하고 기다리니 경찰관 2명이 출동 CCTV가 설치됐는지 여부와 내 신분(주소, 이름, 전화번호등),
카메라가 없어진 경위등을 간단히 체크한 다음 돌아갔다.
4월 12일과 13일 연거푸 영통경찰서에서 알림톡으로 문자가 왔다
내용은 사건 접수번호와 사건 성격이 도난이기 때문에 강력 3팀에 배당 되었다는 사실등..
그러더니 한 달여가 지난 지난 5월 8일 드디어 영통경찰서 강력반에서 카메라를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
가져간 사람은 인근에 사는 독거노인이라며 경찰업무의 매뉴얼인지 피해자가 범인에게 정신적인 손해배상등
고소를 하거나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합의서가 필요하단다.
회수한 카메라를 살펴보니 내가 촬영한 사진(60여장)중 절반 가량(주로 全景사진)은 삭제가 되고 범인의 집인듯 한
실내 사진 20여장이 들어 있는 걸 보니 한편 괘씸하기도 하고 마음이 착잡했지만 범인 따님이라는 여성분의
사과 전화도 있고 도난당한 물품을 찾았으면 됐지라는 생각에 즉시 합의서를 써주고 카메라를 돌려받았다.
우리 대한민국의 치안질서, 수사력에 새삼 경의를 표하면서 영통경찰서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촬영한 60여장의 사진중 남아 있는 30여장 중에서 20여장을 선별해서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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