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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일본 북해도 2 - 도야, 후키다시공원

북해도는 한국의 경기도를 뺀 정도의 면적에 인구는 550만, 겨울엔 눈이 많이 오고 년중 기온의 차이가 크다지만
눈이 녹는 4월 한달을 빼고는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공기, 비교적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 때문에 국내외 관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북해도는 역사적으로 일본땅이 아닌 아이누족의 땅이었으나 1860년대 일본인들이 대거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머무는 곳마다 양질의 온천이 있고 맑은 공기에 청정한 분위기가 여행의 피로를 많이 덜어주는듯 싶다.

 

후키다시공원은 요우테이산의 만년설이 녹아 스며들었다가 자연적으로 생성돼 솟아나오는 용수 일대를
조성한 약수공원으로 일본 최고의 약수 발원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한 번 마시면 100년까지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풍부한 미네랄과 달고 부드러운 물맛으로 ‘일본 100대 명수’로 꼽힐 만큼 유명해 물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고 한다. 요우테이산 지하에서 솟구쳐오른 물이 이끼계곡을 타고 굽이치는 풍경도
절경이려니와 이 흐르는 물 전체가 다 약수로 마시기 편하도록 계곡 옆에 약수로를 따로 만들어 놓고 있다.
주어진 시간에 정신없이 사진을 찍느라 이 귀한 물도 싫건 마시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ㅎ

.(여행일시 : 2015년 07월 15일 ~ 07월 18일)

 

 

▼ 이끼 계곡에 흐르는 물 전체가 모두 양질의 약수라고 한다 ▼

 

 

 

 

 

 

 

 

 

 

 

 

 

 

 

 

 

 

 

 

 

 

 

 

 

 

 

 

 

 

 

 

 

 

 

▼ 계곡 약수를 마시기 편하도록 약수로를 만들어 놓았다 ▼

 

 

 

▼ 아름다운 요우테이산 ▼

 

 

 

▼ 한여름에도 만년설이 남아있는 요우테이산 영봉 ▼

 

 

 

▼ 공원 주변의 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