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는 참 길기도 하다
어제 4일에 성묘는 마쳤고 5일은 맏이인 딸과 막내 아들의 의기투합으로 가까운 근교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손주녀석과 막내아들을 기사로 해서 경기 고양 중남미문화원박물관을 우선 잠시 돌아본 다음 점심 먹고 조망 좋은
카페라도 들려 긴 연휴의 하루를 때워가는 일정..
서울 북부 고양시 인근에 유명한 중식당이 있다기에 찾았더니 대기번호 30번이 넘을 만큼 대만원..
발길을 돌려 역시 유명하다는 인근의 해물칼국수집을 찾아 해물칼국수, 낙지볶음, 파전으로 점심을 먹고
주변의 조망이 좋다는 '파노라마' 라는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다.
듣던 대로 조망이 좋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실외 좌석까지도 거의 만석이다.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운무에 휩쌓인 북한산의 주변 풍경이 산수화를 그려낸듯 참으로 가경이다
이렇게 해서 황혼을 살아가는 인생여정의 무료함을 잊은채 하루가 간다
내일은 한가위.. 성묘는 마쳤지만 역시 불가피한 선약이 없는 녀석들은 늙은이 누거에 모여 토란국을 함께 먹기로 했다
비록 세상은 연일 어지럽지만 최대명절만큼이라도 온가족 더불어 온갖 시름을 잊는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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