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을 살아오던 동네(강남구 대치동)를 떠나 이 곳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7년이 된다.
주로 중소형 위주의 서민아파트단지지만 13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인지라
주변 지리도 익힐 겸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는 한 동네 둘레길을 매일같이 일과처럼 산책을 하다보니
이젠 일상이 돼버렸다.
4, 5, 6, 7 월은 육추(育雛)의 계절이다. 육추란 새가 알에서 깐 새끼를 기르는 것을 말한다
새와 마찬가지로 물에서 사는 물고기나 물오리등도 이 때면 산란(産卵)과 부화(孵化)과정을 거쳐
새끼가 현장적응할 때까지 얼마동안은 돌본다고 한다
송파둘레길 21km중 집앞을 흐르는 작은 하천 장지천에도 매년 이맘때면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에
금년엔 며칠에 걸쳐 물에서 사는 동물들의 종족번식모습을 나름대로 폰으로 몇 컷 담아보았다.
헌데 오늘따라 귀한 손님이 시선을 끈다. 청정한 물에서만 산다는 남생이(민물거북 - 바다거북과 등 모양이
비슷하나 몸은 훨씬 작고 자라보다는 크다)..오늘은 운이 좋은 날..남생이도 산란을 마치고 쉬러 나온걸까..
(촬영일자 : 25년 04월~05월)
▼ 산란을 위한 몸부림 ▼
▼ 산란후 ▼
▼ 부화한 새끼를 돌보는 물오리 ▼
▼ 청정한 물에서만 산다는 남생이가 시선을 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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