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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카메라산책 - 철원 직탕폭포

한달여전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九旬 넘은 나이에 면허갱신을 한다는 게 이젠 망설여지기도 하고 아이들도 말리고 해서

면허증을 반납하고 차는 손주에게 물려준 일이 있다
손주녀석 시간되는 날, 그녀석 기사 삼아 요즘 수달래가 절정일 철원의 직탕폭포를 가보기로 했다
직탕폭포(直湯瀑布)는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 철원8경의 하나로 꼽히며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도 불리고 있다. 
높이 3.5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을 넘어 강폭 전체가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 내린다. 
폭포에서 쏟아져내린 물은 고석정을 휘감아 흘러 순담계곡에 이르러 절경을 이루고 있다.
물론 규모등은 나이아가라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강폭 전체를 덮어내려쏟는 풍경이 비경임에는 틀림이 없기에
사진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강변의 수달래(계곡 물가에 피어있는 진달래를 수달래라고 칭함)가절정의 모습을 보이면서
아직도 봄이 한참 머물고 있임을 보여주고 있다.. (25년 5/11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