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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산책 - 창덕궁 만첩홍매화

창덕궁의 만첩홍매화가 거의 만개 직전으로 곱게 피어 있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함양문앞 넓은 길은 원래 높은 월대 위에 당당하게 자리한 
중희당(重熙堂)이 있었던 자리로 이 일대가 왕세자의 거처인 동궁(東宮)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중희당은 1891년(고종28)에 없어지고 중희당과 연결된 칠분서(七分序), 6각 누각인 
삼삼와(三三窩)와 승화루(承華樓)가 남아 있는데 바로 그 칠분서와 삼삼와 앞에 아주 귀한 
진분홍의 <만첩홍매화>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이 만첩홍매화는 400여년전 선조임금때 명나라에서 조선에 선물로 보내온 것이라 하며 
원래의 나무는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고사하고 그 뿌리에서 새 싹이 돋아 오늘의 고목이 되었으며 
매년 이른봄 이맘때 아름다운 만첩홍매화(겹홍매화)꽃이 피어 새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만첩홍매화는 흔히 쉽게 볼수없는 매우 귀하고 귀한 홍매화이다

나이로는 10여년 후배이며 20여년 사진을 함께 해온 사우(寫友)인 조대근 사진가

(티스토리 주소 : https://daekeuncho.tistory.com)가 촬영한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여기에 옮겨 공유해 본다.(25년 3/29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