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 이소(離巢)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추(育雛)의 계절 - 후투티 이소(離巢)하던 날 어느덧 6월도 저물고 다. 지난 해 말부터 근 반년간을 아직도 코로나 사태에 힘들고 갑갑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봄은 후투티로 해서 그나마 자그마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후투티는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여름철새로 머리와 깃털이 인디언의 장식처럼 펼쳐져 있어서 인디안 추장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새다. 이 새는 4~6월에 5~8개의 알을 낳고 새끼는 부화한지 20~27일만에 둥지를 떠난다고 한다. 경기도 한 공원의 고목에 후투티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돌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우(寫友)와 함께 지난 6월 1일부터 수차례 간헐적으로 요녀석들의 육추하는 모습과 동태를 카메라에 담아오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새끼 두 마리가 이소(離巢-둥지를 떠남)하여 둥지밖에서 어미의 돌봄을 받는 광경까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