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사진일기 - 아침 저녘 산책길의 중간 쉼터 풍경

36年生... 세월이란 것이 무엇인지..
2~3년 전 까지만 해도 삼각대와 망원렌즈까지 중무장하고 사진 촬영한답시고 국내외를 누볐(?)는데
이젠 힘에 부쳐 그게 그리 쉽지가 않네요.
아직 면허증은 살아 있지만 손수운전도 쉽질 않고...ㅋㅎ
무거운 카메라 가방 메고 먼 거리 하는 촬영나들이는 어쩔수 없이 이젠 포기하고 폰 사진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아침 산책 4~5천보, 오후 산책  4~5천보.. 속도는 빠르지 않더라도 보폭은 넓게 .. 하루 만보 걷기 목표..^^
별다른 외부일정이 없는 날의 제 하루 일과입니다
황혼기에 혼자 노는 방법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현직 은퇴 28년째.. 현직에 있을 때도 건강관리는 소홀치 않했던 편으로
낚시, 테니스에 이어 40대 초반 이후에는 골프구력 30년.. 그 후엔 20여년을 사진찍기를 해왔으니 이젠 폰사진이라도
'사진찍기'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ㅎ
황혼의 인생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라고 했던가요?ㅎ 
그러려면 그것이 무엇이든 무언가에 빠져야 하는 것..  
해서 블로그(티스토리)에는 지난 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다시 정리 적어가는 외에 앞으로의 '사진찍기'는 핸드폰에 
의존해서 폰사진 위주로 취미생활에 빠져볼 계획입니다

24년 8/28일의 핸폰사진일기.. 
아침 저녘 산책길의 중간 쉼터,
비록 남한산성 발원의 작은 하천이지만 상시 청정한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 보호종인 두꺼비, 고라니, 자라, 
물오리, 백로나 왜가리같은 새, 갯가엔 청초한 야생화들이 상시 그림을 그리고 있는곳...
요 며칠전 산책로 나무그늘 아래 덱크를 만들어 벤치를 놓고 전망대 겸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아
그리운 추억이 떠오를 때면 나홀로 사색에 잠기기도 안성맞춤이네요..^^
오늘도 아침산책 후 데크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며 앞에 전개되고 있는 풍경을 며칠간 폰으로 찍은 사진을 
몇장 모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행복하게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