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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경기 가평 자라섬 3 - 백일홍 피어있는 풍경

가평 자라섬은 북한강에 떠 있는 하나의 섬으로 약 20여만평의 크기이며 섬 가장자리로는 큰 돌과 자갈길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 부위는 모래와 흙으로 뒤덮여 있다. 중앙 부위에는 큰 미류나무들과 버들가지등 자연수목원을 이루고 있으며
강가엔 수변도로 따라 해바라기 광장, 들꽃 광장, 코스모스등 수많은 꽃과 나무로 이루어진 자연휴양지이다.
자라섬은 마치 생긴 모양이 자라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불어 섬이 약간 잠기었다가 나타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또한 자라섬은 가평군에서 지명위원회까지 열어 지어졌을 정도로 유래 깊은 이름이라고 한다.
자라섬은 아직 인근의 남이섬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지는 못하지만 4km에 이르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맨드라미, 백일홍, 구절초등
각가지 야생꽃과 체육시설, 자연수목휴양림등이 있어 한 두번쯤은 가보고 싶은 낭만의 섬 중의 하나이다.
1시간여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했던 물안개가 사라지더니 온갖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다음은 백일홍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풍경이다. 백일홍은 멕시코가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30-90cm이다. 백일을 이어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고 이름붙여졌다고 한다.(22년 10월 14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