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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국내사진여행 - 강원 인제 방태산 2단폭포 추경

국내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는 자연휴양림을 거느리고 있는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을 간직하고 있다.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억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곳이다.
특히 가을 단풍철이면 사진가들이 연례행사처럼 많이 찾는 방태산 이단폭포는 계곡 자체가
절경이고 풍부한 수량에 주변 단풍과 어울어져 흘러내리는 폭포 풍경이 더없이 아름답다.
허나 이 곳은 사진 촬영하기가 무척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두 가지.. 
첫째는 촬영 위치가 역광으로 촬영 시간대가 햇살이 비추기 전후 잠간 동안의 이른 새벽이어야 하고,
둘째는 비좁은 공간에 이른 새벽부터 진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어 폭포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아우르는 광각 사진으로 촬영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진사님들이 폭포 앞을 가리고 있어..)       
내가 이 곳을 마지막으로 촬영한 것은 작년 10월 11일로 금년엔 가보지를 못하고 있던 터에 
사우(寫友)인 이수만 사진가(카페 주소 : https://cafe.daum.net/photoleesm/BRoe/2416 )가 
오밤중 늦은 귀경시간을 각오하고 오후 빛이 가장 좋은 조건에서 촬영한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기에 
옮겨 실어 보았다(22년 10월 26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