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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국내사진여행 - '두 부자의 삶 이야기' 죽도

2박3일(9/26~28일) 일정으로 사우(寫友)와 함께 백령도, 대청도 여행 일정을 잡았다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나는 못가게 되어 아쉬운 마음에서 지난 날의 울릉도, 독도, 홍도, 흑산도, 비금도등 섬 여행 사진을 차례로 소환
추억여행을 해보았다. 
다음은 10년전 2박 3일(12년 04월 17~19 일) 일정으로 다녀온 울릉도, 독도 여행 사진중에 울릉도 인근 외딴 섬 죽도 이야기다
울릉도 섬 일주 육로관광을 따라가다보면 석포마을이란 데가 나오고 석포마을이 가까워지면서 멀리 바다 위에 하나의 섬이 보이는데
섬 이름은 죽도, 이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섬들 중 하나일뿐이다.
죽도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유인섬으로 KBS 인간극장에서 '두 부자의 삶'이란 이야기로 방영된후 더욱 유명해졌다는 곳이다. 
부인을 잃고 이제 다시 결혼하기 어려운 아버지를 위해 독신의 삶을 택한 아들, 두 부자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섬에서 오직 두 사람만이 살아가고 있는 두 부자의 이야기,
가슴이 먹먹해지고 무언가 슬픈 감성에 젖어드는 것과는 달리 죽도는 너무나 아름다운 섬이었다.
유채꽃이 만발한 섬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서남북은 모두가 그야말로 선경이다.
도동항에서 배로 왕복 한 시간 거리. 울릉도 여행에선 꼭 가보기를 권하고 싶은 곳이다.(후에 들려오는 얘기론 

아버지가 작고 후 아들이 결혼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두 분의 무한한 행복을 기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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